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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눈에서 시력, 시야, 초점 맞추는 기능에 대하여

by 케빈ok 201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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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시력, 시야, 초점 맞추는 기능에 대하여 알아보고 안질환 등에 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포스팅 예정입니다.

 

 

◆ 시력이란 무엇인가?

시력이란 우리가 눈을 통해 외부에 있는 물체의 존재와 그 형태를 얼마나 세밀하게 인식하고 구별할 수 있는가 하는 능력을 말한다. 우리가 '본다'라고 하는 것은 눈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뇌에서 판단하는 것이므로 시력에는 눈의 생리적 기능 이외에 심리적 요인(지능, 주의력) 등이 많이 관여한다. 즉, 시력에는 눈의 기능과 뇌의 기능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며, 따라서 눈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지능이 나쁘거나 주의력이 산만하면 시력이 나쁠 수 있다.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성인에서와 같은 정상시력을 갖는 것은 아니고, 태어나 자라면서 걸음마를 배우고 말을 배우고 지능이 발달하는 것처럼, 시력도 출생 시에는 거의 없다가 자라면서 눈을 맞추고 장난감도 보게 되듯이 서서히 발달한다. 대개 만 5~7세 정도가 되어야 성인과 같은 시력에 도달할 수 있다.


시력의 측정은 시 시력표를 이용하여 측정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라비아 숫자와 한글 및 그림, 기호로 표시된 한천석 시 시력표가 유일하게 공인되어 사용되고 있다. 시력의 단위는 좋은 시력에서 나쁜 시력의 순서로 2.0, 1.5, 1.2, 1.0, 0.9 … 0.2, 0.15, 0.1..… 0.02, 안전수지, 안전수동, 광각으로 표시한다.

 

 

◆ 시야란 무엇인가?

우리가 전방의 한 물체를 쳐다보고 있을 때 보고 있는 물체뿐만 아니라 그 물체의 주변에 있는 다른 것들도 뚜렷하지는 않지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보고자 하는 물체는 아주 예민한 망막의 중심부를 통해 보게 되므로 선명하게 보이고, 주변부에 있는 사물들은 예민하지 못한 망막의 주변부를 통해 보게 되므로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한쪽 눈으로 전방의 한 점을 쳐다보고 있을 때 그 눈으로 볼 수 있는 외계의 전체 범위, 즉 주시하고 있는 점을 포함하여 주변의 희미하게 보이는 모든 범위를 그 눈의 '시야'라고 한다. 녹내장과 같은 병적인 이유로 시야가 매우 좁아짐으로써 주변시가 없어지고 중심시만 남게 되면 시력은 정상이어도 자유로운 신체활동을 할 수 없다.

 

 

◆ 눈에서 초점 맞추는 기능이란?

물체에서 반사되어 나온 빛은 눈 속에 들어가면서 망막에 선명한 상이 맺히도록 초점이 맞추어진다. 눈에서 초점 맞추는 기능은 각막과 수정체가 담당한다. 각막과 수정체는 볼록렌즈로서 눈 속으로 들어가는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선명한 상이 맺히도록 빛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

 

수정체는 자체적으로 탄력성이 있어 그 두께가 얇아지거나 두껍게 될 수 있으며, 이것은 모양체의 수축·이완으로 일어난다. 가까운 물체를 볼 때 모양체가 수축하면 모양소대가 느슨해짐으로써 수정체는 자체의 탄력성으로 두께가 두꺼워지고 굴절력이 증가하게 된다. 이와 같이 가까운 물체를 볼 때 수정체의 굴절력을 높여서 망막에 선명한 상이 맺히도록 하는 것을 조절'이라고 하며, 수정체가 두꺼워질 수 있는 능력, 즉 굴절력을 높일 수 있는 능력을 조절력이라고 한다.


수정체는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노화현상으로 점점 굳어지고 탄력성이 감소하여 잘 두꺼워지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됨으로써 수정체가 굴절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능력인 조절력이 줄어든다. 특히 45세 이후가 되면 조절력이 거의 없어지므로 가까운 곳의 글씨를 잘 볼 수 없게 된다. 이러한 것을 '노안'이라고 한다. 노안은 가까운 것을 볼 때 수정체가 필요한 만큼 두꺼워지지 못하는 것이므로 이만큼의 볼록렌즈 안경(돋보기)을 착용해야 책이나 신문 등의 글씨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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