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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영유아 아동 안질환(비루관폐쇄 및 유루, 안검하수, 약시)에 대한 이야기

by 케빈ok 2019.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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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유아(10살 이하의 아동)의 안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눈에는 매우 다양한 질환이 발생한다. 그리고 각 질환은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각 질환마다 흔히 발생하는 나이가 있다. 즉, 안과적 질환은 흔히 발생하는 나이에 따라 구별될 수 있다.

 

 

◆ 비루관폐쇄 및 유루

 

비루관 이란 눈물을 눈에서 코로 내려보내는 관을 말한다. 그런데 이 비루관이 막히면 눈물이 코로 내려가지 못하여 눈 밖으로 흘러넘치게 되고 이것을 '유루'라고 한다. 비루관 폐쇄로 인한 유루는 신생아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생후 6개월 정도 지나면 대부분 비루관의 막힌 곳이 저절로 열려서 유루가 없어진다. 그러나 생후 6개월 이후에도 유루가 계속되면, 소식자(가는 철사로 된 막대)를 이용하여 비루관의 폐쇄된 곳을 뚫어 치료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 안검하수

 

안검하수란 윗눈꺼풀이 정상보다 내려와서 눈동자를 가리는 병을 말한다. 윗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이나 신경이 마비되어 일어난다. 윗눈꺼풀이 내려와 동공을 가릴 정도로 심하면, 그 눈으로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시력이 발달하지 못하게 된다. 윗눈꺼풀을 위로 들어 올려 주는 수술로 치료될 수 있다고 합니다.

 

 

◆ 약시

안구(눈) 자체에는 아무런 이상 소견이 없는데도 시력이 불량한 것을 약시라고 한다. 시력은 태어날 때 거의 없는 상태에서, 자라면서 서서히 발달하여 5~7세 정도가 되어야 어른과 같은 정상시력에 도달하므로 시력이 발달하는 나이에 여러 가지 이유로 시력이 발달하지 못하면 약시가 된다.

시력이 발달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인 예로 심한 굴절이상(원시, 근시, 난시), '부동시(짝눈)’, 사시, 안검하수, 선천백내장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시력이 발달하는 나이인 만 7세 정도까지는 시력상태가 매우 유연하다. 따라서 약시는 만 7세 이전에 발견하여 치료해야만 치료가 가능하고 어릴수록 치료가 쉽고 치료 효과도 좋다..

약시의 치료를 위해서는 일단 원인을 제거 또는 교정해 주어야 한다. 약시의 원인을 교정한 후 정상시력을 가진 눈을 일정 시간 안대로 가려 주어 약시인 눈을 강제로 사용하게 해야만 시력이 발달한다고 합니다.

 

 

◆ 사시

사시란 보고자 하는 한 가지 물체에 양쪽 눈의 시선을 모으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즉, 양쪽 눈이 똑바르지 못하고 한쪽 눈이 어떤 물체를 보고 있는 동안 반대편 눈은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돌아가 전혀 다른 방향을 쳐다보게 되는 것을 말한다. 눈이 안으로 몰리는 내사시와 눈이 밖으로 돌아가는 외사시의 두 종류가 있으며 내사시가 더 흔하다. 사시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그 결과가 더 좋다.

사시는 안경 착용이나 수술로써 교정하며, 안경 착용과 사시 수술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동양인 어린아이들은 콧등이 낮아 두 눈 사이의 피부가 넓은 경우가 많은데 이때 검은 동자 코 쪽의 흰자위가 콧등 주변의 피부에 가려짐으로써 눈이 안으로 몰린 것처럼 보인다. 이런 것을 가성 사시라고 하며 이것은 실제로 눈이 몰린 것이 아니고 단순히 외관상 눈이 몰린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아이가 자라면서 콧등이 올라서면 정상으로 되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합니다.

 

* 본 정보는 참고용이며 안질환 관련은 반드시 안과(병원) 진료를 통하여 의사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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