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체(暑滯)는 익모초, 메밀, 맥문동으로 다스린다.
서체는 말 그대로 한의 여름철에 더위로 인하여 생기는 체증(滯症), 즉 더운 기운이 인체의 어느 부분에 막혀 있어서 몸에 전반적인 기능 장애가 나타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여름철 식체나 서체에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난다고 해서 찬 것을 먹으면 더 안 좋습니다. 찬물보다는 오히려 따뜻한 물을 먹어서 위축된 비위(脾胃)의 기운을 풀어줘야 합니다.
서체(暑滯)의 원인
여름철은 활기를 잃고 사지가 늘어지며 스트레스가 생기고, 자극으로 인하여 계절을 타게 되는데, 한더위에 소화가 잘 안되고 식욕이 없어지며 몸이 나른하고 원기를 잃게 된다. 이때에 허덕거려지고 더위를 먹게 된다.
강한 햇빛과 높은 기온에서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땀을 지나치게 흘리는 것이 원인이 되는 일사병이나 열사병은 증세가 갑작스레 나타나지만 서체는 여름철에 건강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나타나기 쉬다.
서체(暑滯)의 증세
땀이 흐르고, 허덕거려지며 밥맛이 없고 몸을 움직이기가 싫어진다.
기력이 없고,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고, 가슴이 갑갑하며 입이 마르고, 미열과 두통이 지속되는데 심하면 가만히 있는데도 끈끈한 땀이 나면서 현기증으로 정신을 잃기도 한다.
서체(暑滯)의 민간요법
- 익모초에 생강을 약간 넣고 생즙을 내어 밤이슬을 맞추어서 아침 일찍 공복에 먹는다. 3일간 계속해서 하루 한차례씩 먹으면 곧 효과가 있다.
- 마늘,사과,박하를 생으로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메밀과 햇보리를 섞어서 밥을 지어먹으면 특효가 있다.
- 맥문동 7.5g, 인삼 3.8g, 오미자 3.8g에 물을 적당히 붓고 끓여서 먹으면 신비한 효과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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