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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관절염으로 고생한다면 약초수영으로 다스린다.

by 케빈ok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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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으로 고생한다면 약초 수영으로 다스린다.


수영의 뿌리는 류머티스성 관절염에도 특효가 있다.

약초 산행에서 목이 마르면 잎을 따서 침을 고이게 하여 갈증을 해소한다

수영은 우리나라 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풀이다. 길옆이나 논밭둑.풀밭 등에 여러 포기씩 무리 지어 난다. 잎의 생김새가 시금치와 비슷하여 시금초 또는 산시금초. 신검초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맛이 시기 때문에 시금초라 부른다는 얘기도 있다. 수영은 여뀌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괴싱아.괴시양.괴승애.산모.산대황.산황.녹각설.산양제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이른 봄에 굵은 뿌리에서 긴 잎자루를 가진 잎이 돋아나와 둥글게 땅을 덮는다. 줄기는 잎 가운데서 길게 자라 나오며 줄기에서 자라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잎은 긴 타원 꼴 또는 피침 꼴로 밑동은 깊게 파여 있고 끝은 뾰족한 편이다. 꽃은 엷은 노랑색으로 4월 말에서 5월 초에 꽃줄기가 50센티미터에서 1미터쯤 자라 나와 이삭 모양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수영은 열매의 모양이 특이하여 눈길을 끈다. 줄기 끈에 가장자리는 붉은빛이고 안쪽은 녹색인 둥글둥글하면서도 납작한 열매가 수없이 매달려 바람에 대롱거리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꽃에는 꿀이 많아 양봉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수영은 위궤양.위하수.소화불량 등 위장병을 치료하고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데 깜짝 놀랄 만큼 효과가 있는 약초이다. 수영을 뿌리째 뽑아 푹 삶은 다음 엿기름을 넣어 삭혀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감주를 만들어 마시면 갖가지 위장병이 치료된다. 수영을 푹 삶아서 그 물을 밥 먹기 전에 맥주잔으로 한잔씩 마셔도 같은 효과가 있다.


수영의 뿌리는 류머티스성 관절염에도 특효가 있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그 원인도 규명되지 않고 뚜렷한 치료법도 없는 최고 고질병의 하나이다. 미국의 대통령 루즈벨트도 이 병으로 고생했고, 자유당 시절 이승만 대통령 다음으로 권세를 누렸던 이기붕도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고생한 사람이었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에는 건성과 습성의 두 가지가 있다. 건성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음식물의 불완전 연소에서 생기는 노폐물과 음식물에 들어 있는 무기수산이 칼슘과 결합하여 생긴다. 이 병은 몸에 열이 나지 않고 관절 마디에 딱딱 소리가 나면서 아픈 것이 특징이다. 습성 류머티스 관절염은 세균이 관절에 침입하여 생기는 것으로 갑자기 열이 나면서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성 류머티스 관절염은 치료가 몹시 어렵고 습성 류머티스 관절염은 건성보다는 조금 치료가 쉽다.

류머티즘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수산은 어떤 식품에나 조금씩 다 들어 있다. 그런데 음식물에 열을 가하면 유기수산이 무기수산으로 바뀌어 이것이 몸에 들어가면 칼슘과 결합하여 신장경석.방과결석.동맥경화.류머티즘 증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살아 있는 유기수산은 인체 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각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변비를 치료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수영 뿌리에는 바로 이 수산이 모든 식물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 있다. 수영 뿌리에 들어 있는 유기수산은 몸 안에 있는 무기수산을 유기수산으로 바꾸어 준다. 이는 마치 더러운 물에 맑은 물이 흘러들어 더러운 물을 씻어 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 수영 뿌리로 관절염을 치료하려면, 수영 뿌리를 아무 때나 캐서 잘 씻은 다음 소주에 담가서 일주일쯤 두어 노랗게 우러났을 때 하루 3~4번씩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시면 된다. 관절에 물이 차고 열이 나는 습성 류머티스 관절염에 특히 효과가 빠르다. 관절염으로 거의 않은 병이나 다름없이 지내던 사람이 수영 뿌리로 담근 술을 먹고 멀쩡하게 나은 사람이 여럿 있는 만큼 수영은 류머티스 관절염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참고로 수산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들면, 대황.시금치.코코아.바나나.홍차.후추.팥.근대.

고추.강낭콩.쇠고기.커피 등이다. 이런 식품들은 끓여 먹는 것이 좋지 않다. 옴, 어루러기 같은 피부병 치료에도 수영을 쓴다. 생즙을 내어 바르면 잘 낫는다. 유럽에서는 수영을 나물로 흔히 먹는다. 샐러드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국을 끓이기도 하며 요리 재료로 널리 쓰는데 야생종을 개량하여 채소로 널리 재배한다.

고대 그리스나 로마시대의 의사들은 수영의 잎을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담석이나 신장의 결석을 없애는 약으로 썼다. 또 혈액을 맑게 하고 간장을 튼튼하게 하며 소화를 잘되게 하고 밥맛을 좋게 하는 데에도 즐겨 썼다. 수영 잎으로 만든 차는 민간에서 열을 내리는 약으로 인기가 있으며 뿌리를 짓찧어 짜낸 즙은 옴, 습진 같은 피부병 치료에 썼고, 요즘에는 화상이나 치질 치료약으로 쓴다. 수영 잎에는 비타민 C가 많아 19세기 초 북극 탐험이 한창일 때 비타민 C 부족으로 인한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영 잎을 갖고 다니기도 했다.

수영의 신맛이 고기를 연하게 하므로 소시지, 양고기, 돼지고기 요리에 향미료로도 널리 쓰고, 또 음식에 신맛을 낼 때 오렌지나 레몬 대신 쓰기도 한다. 수영은 한약 건재상에서 팔지 않는다. 구하려면 시골의 논둑이나 밭둑 같은 데서 캐어 오는 수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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