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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노간주 열매 기름(두송유)은 통풍, 관절염, 신경통에 특효약이다.

by 케빈ok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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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간주 열매 기름(두송유)은 통풍, 관절염, 신경통에 특효약



노간주나무는 측백나무과에 딸린 큰키나무로 두송목 또는 노송난무라고도 부른다.
척박한 땅에 잘 자라며 키 10미터, 직경 20센티미터까지 자라는데 장대처럼 곧게 자라는 것이 많다. 산기슭의 양지쪽 특히 석회암 지대에서 잘 자란다.

잎은 가시처럼 날카로워 찌리면 아프고, 암수 딴그루로 5월에 꽃이 피어 이듬해 10월에 지름이 7~8밀리미터쯤 되는 열매가 검붉게 익는다. 이 열매를 두송실이라고 하는데 서양에서는 양주의 원료로 쓴다.

나무 줄기가 몹시 질기고 탄력이 있으므로 옛날 시골에서 소의 코뚜레 재료로 널리 썼고 대나무가 자라지 않는 지역에서는 잔가지를 다듬어 버리고 껍질을 깎아 내어 장대를 만들기도 했다.


노간주나무는 열매를 약으로 쓴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모아 달여서 먹기도 하지만 햇볕에 말려서 기름을 짜서 쓰는 것이 훨씬 더 좋다. 노간주 열매 기름인 두송유는 통풍, 류머티스 관절염, 근육통, 견비통, 신경통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두송유를 창호지에 먹여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빨리 통증이 멎고 차츰 치유된다. 두송유를 아픈 부위에 바르고 나서 그 위에 창호지를 붙이고 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쐬어 주면 치료 효과가 더욱 빠르다.

중풍으로 인한 마비에는 마비된 부위에 두송유를 듬뿍 바르고 나서 마사지를 하면 효과가 있다. 온몸이 나른하고 피곤할 때 두송유를 온몸에 바르고 마사지를 하면 몸이 개운해진다.


노송나무 열매로 술을 담그면 두송주가 된다.
두송주는 코막힘, 소변불통, 변비를 치료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다. 독한 술을 열매 량의 3~4배쯤 붓고 밀봉하여 6개월쯤 두었다가 열매는 건져 버리고 술만 따로 따라 두었다가 소주잔으로 한잔씩 아침 저녁으로 마신다.

노간주나무 열매의 정유성분은 위장점막을 자극하여 위운동을 세게 하고 소화액을 빨리 나오게 한다. 또 가래를 삭이고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정유는 콩팥을 자극하여 이뇨작용을 하므로 몸이 붓거나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세에 쓸 수 있으나 오래 쓰거나 많이 쓰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염이나 심장성 신염 등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노간주 열매와 설탕을 같은 양으로 하여 항아리 속에 담고 잘 봉하여 땅속에 1년 동안 묻어 두면 향기가 뛰어난 술이 된다. 이 술은 신경통, 관절염, 중풍으로 인한 사지마비등을 치료한다.

노간주나무 열매의 독성이 없어지고 약성만 남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노간주나무는 기름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열매 5되에서 한 홉쯤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열매를 따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난치관절염이나 통풍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이 기름을 한번 약으로 써 보면 그 효과가 신비롭다고 할 정도로 빠르고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노간주나무는 바다가 가까운 산지. 척박하고 메마른 땅에 흔히 자란다. 열매가 안 달리는 수나무가 많고 암나무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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