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이야기

탱자 열매의 효능, 탱자는 무독하며 가려운 피부병에 좋다

by 케빈ok 2020. 12. 17.
반응형

탱자 열매의 효능

탱자 열매는 맛이 쓰고 시나 무독하며 피부가 몹시 가려운데 특효가 있다고 하는데 좀 더 알아보자


한방 약물학에서 사용하는 문자 가운데 '육진팔신'이라는 말이 있다. 약 중에 오래 묵은 것일수록 좋은 약이 여섯 가지 있고, 반대로 새 것일수록 좋은 약이 여덟 가지 있다는 것이며, 약에 따라서는 새 것일수록 좋은 경우도 있고 그렇다고 무엇이나 전부 새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오래 묵은 약일수록 좋은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탱자-열매의-효능
탱자 열매


"육진양약: 낭독 지실 질피 반하 마황 오수유 위육진 계욕득진구자양 기여수정신야"

여기에 열거한 여섯 가지 약은 묵은 것일수록 좋지만 그 나머지는 다 새것이 좋다는 것이다.


현대 약물학적 견지에서 보더라도 약을 만들어서 오래되면 소위 경시변화를 일으켜서 약효가 줄어드는 것이 보통이며, 그래서 유효 기간이라는 것도 정해져 있어 기간이 지난 것은 쓰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현대약품 치고 오래된 것일수록 좋은 예는 별로 없지만 생약으로 되어 있는 한방 약재는 채취한 직후는 독성이라든지 부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이 많아 사용하기 힘들던 것이 한동안 시간이 경과하면 약성이 부드러워져서 쓰기에 알맞게 되는 것이 있다.


이를테면 일종의 뜸을 들게 하는 셈인데, 약은 아니지만 위스키 같은 것은 오래 묵은 것일수록 값이 나간다는 것도 그런 이치에 속하는 것이다.


귤껍질(귤피)은 오래된 것일수록 좋다고 하여 '진피'라고 함은 이미 앞에서 말한 바이지만 같은 귤과 식물인 탱자 열매(지실)도 묵은 것이 약으로 좋다고 되어 있다.


탱자 열매의 아직 미숙하고 작은 것을 지실이라고 하고, 성숙한 것을 지각이라고 한다.


"지각은 위 높은 곳을 다스리기 때문에 피부와 흉격의 병에 좋고 지실은 아래 낮은 곳을 다스리기 때문에 심이나 위의 병에 좋다. 그러나 주된 효능은 대동소이하다."


"탱자 열매는 맛이 쓰고 시나 무독하며 피부가 몹시 가려운데 특효가 있으며(두드러기에 달여 먹으면 신효하다는 민간요법도 있다), 옆구리가 결리고 헛배가 부르고 가슴 명치끝이 아픈 것을 다스리며 오랜 체증을 없애 소화를 촉진시킨다."


"지각은 주로 기침과 가슴속에 담이 괴는 것을 다스리고 위장을 튼튼히 하며 헛배가 부르고 관격이 되어 막힌 것을 통하게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산출이 되며 왜귤이라고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