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먹거리는 다양하고 너무 많다 (인간은 음식의 잡식성)
사람만큼 식성이 좋은 생물도 드물 것이다. 초근목피를 비롯한 나무 열매, 과일, 버섯에서부터 곤충, 어패류, 닭, 돼지 등 육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굼벵이, 지렁이도 아무렇지 않게 먹고 있다. 성게, 해삼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먹고 있는데, 그 생김새를 살펴보면 처음 먹기 시작한 사람의 용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붉은 개미를 먹는 아프리카인, 구더기를 맛있게 먹는 에스키모인, 꿈틀거리는 낙지를 먹는 한국인, 원숭이 골을 즉석에서 파먹는 중국인 등 보기를 들자면 한이 없다. 그런가 하면 먹을 재료가 얼마든지 있는데도 굶어 죽는 사람들도 있다. 중앙아프리카에선 호수에 생선이 많은데도 잡아먹지 않고 아사한 사건이 보도되기도 했다.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힌두교에선 쇠고기..
2020.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