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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통증 해소엔 진통제가 최고다?

by 케빈ok 2020.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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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거나 비가 내리는 날에는 통증이 더욱 심해지거나 멀쩡하던 사람도 몸이 쑤시곤 한다. 이때 목욕을 하거나 환부를 따뜻하게 하면 증상이 가벼워지는 경우가 많다. 류머티즘이나 신경통이 있는 사람이 유럽이나 미국처럼 습도가 낮은 곳에 가면 통증이 개선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차가운 것(냉)과 습한 것(수), 통증(통)의 *삼각관계를 통해 밝혔듯이 대부분의 통증은 차가운 것과 습기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사람이 목욕을 하거나 온천탕에 들어가 몸을 따뜻하게 만들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다. 또 류머티즘을 비롯하여 통증이 있는 곳에는 열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냉으로 생긴 통증을 발열을 통해서 고치려고 하는 몸의 반응이다.

그런데 서양의학에서는 편두통, 요통, 생리통, 류머티즘 같은 통증이 있다고 하면 일단 해열 작용을 겸하는 진통해열제를 처방한다. 그러나 이러한 처방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멈추게 할 수는 있지만 그와 동시에 몸이 차가워져 또 다른 통증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없다. 다만, 타박이나 염좌로 의한 급성통증에는 유용하다.

반면, 동양의학에서는 두통이 있거나 어깨가 결리는 증상에 몸을 덥혀 땀을 내는 갈근탕이나 몸 안의 수분을 방출하는 영계출감탕을 사용한다. 그리고 만성통증인 류머티즘이나 관절통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이뇨를 돕는 계지가출부탕을 처방한다.

 

계지가출부탕은 계피·작약·대추·생강·부자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과 이뇨 작용을 하는 창출로 구성되어 통증의 원인인 냉과 수를 한꺼번에 제거한다. 즉, 통증의 원인에 기초한 적절한 치료법인 것이다.

 

*냉-수-통의 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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