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이야기

오염된 혈액과 피부 발진의 밀접한 관계

by 케빈ok 2020. 1. 10.
반응형

어느 의대의 피부과 수업시간, 정년이 가까운 피부과 노교수께서 “자네들, 피부병에 없는 세 가지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셨다고 한다. 모두 그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피부병은 알 수가 없다, 고칠 수 없다, 죽을 수 없다(죽지 않는다)는 것일세”라고 웃으시며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고 하였답니다. 그만큼 피부병은 서양의학에서 볼 때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그 결과 당연히 고칠 수도 없다. 그렇다고 피부병 때문에 죽는 일도 거의 없으니, 피부과 노교수님은 피부과 의사 생활 40년의 감회와 섞어서 자조적으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다고 하였답니다.

동양의학에서 파악하는 피부병은 혈액의 오염이 피부를 통해서 배설되는 과정, 즉 혈액의 정화 반응이다. 그래서 피부병은 과식하고 과음하는 사람에게 자주 일어나고 갈근탕을 처방하면 깨끗하게 낫는 경우가 많다. 갈근탕은 몸을 덥히고 땀을 나게 해 혈액 안의 노폐물을 배설하기 때문이다.

서양의학에서는 피부에 일어난 발진을 두드러기, 습진, 아토피, 건선 등으로 구분하고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서 치료한다. 그러나 발진의 원인은 혈액 안의 노폐물과 몸 안에 고여 있는 여분의 수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약을 사용해서 발진 반응을 억제해봤자 발진은 다시 부위를 바꿔서 나타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서양의학의 방식으로는 피부의 발진을 제대로 치료하기 어렵다. 약을 써서 발진을 멈추게 한다는 것은 대소변의 배설을 물리적으로 멈추게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어느 날 당근 사과주스 단식 보양소에 히로시마의 대형 병원에 근무하는 내과 원장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는 아토피를 앓고 있었는데, 약물요법 외에 온갖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양의로서의 자존심을 접고 마지막으로 내가 운영하는 보양소를 찾아온 것이다. 그는 동양의학 처방에 따라 일주일간 단식을 했다. 그 기간 동안 그의 피부에서는 악취가 나는 황금색 진물이 분출되었고, 그것이 말라버리면서 부스럼이 생기더니 결국 완치되었다. 피부병의 원인인 혈액 속 노폐물이 배설되어 아토피가 치유된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