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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설사) 설사가 자주 나오는 경우 주의점과 예방법

by 케빈ok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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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있는 찬 과일주스를 마시면 꼭 설사를 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찬 과일주스를 마시면 설사를 한다는 것은 배 속, 즉 위와 장이 냉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속이 냉한 분은 찬 음식을 먹으면 복통과 설사가 흔히 생깁니다. 그런데 속이 냉한 분은 냉장된 음식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성질이 차가운 음식을 먹어도 설사가 나게 됩니다.

맥주, 메밀국수, 참외, 팥, 바닷게, 돼지고기 등 성질이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나는 분은 배 속이 냉한 것입니다. 대개 비장 · 위장이 허약하고 찬 분들에게 설사가 흔한데, 심하면 기운이 가라앉고 항문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찬 기운을 받은 탓에 설사하는 것은 '한설'이라고 하는데 속이 냉한 사람은 여름이라도 배를 드러내놓고 잠을 자면 생길 수 있으며 배가 부르고 끊어질 듯 아프며 끓는 소리가 크게 납니다.

 

 

설사가 자주 나오는 경우 섭생의 주의점과 예방법

설사는 배 속에 들어 있는 유해물질을 내보내는 역할도 하므로 나갈 것을 못 나가게 막는 것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번 설사 했다고 바로 지사제를 먹으면 안 되며 급성기에는 보리차만 마시고 금식하거나 한두 끼 정도 미음이나 죽을 조금씩 먹는 것이 괜찮은 방법입니다.

원인에 따라 고추, 후추, 겨자 등 매운맛이나 쓴맛이 나는 음식, 찬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해야 합니다.

평소에 규칙적으로 식사하여 장운동이 일정하게 일어나도록 하며 한꺼번에 많이 먹는 버릇을 없애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이 예민하거나, 특히 마음이 여리고 소심하며 위장이 약한 사람은 화를 내거나 긴장하거나 불안하게 되면 신경성 설사가 잘 생기므로 감정 조절에 주의해야 합니다.

 

배 속이 찬 것이 원인이거나 새벽 설사가 계속된다면 양기를 보강해야 합니다.

찹쌀로 죽을 쑤어 먹거나 인삼, 부추 등을 달여 먹어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것이 좋고, 계피와 생강이 들어 있는 수정과도 좋습니다. 배꼽 좌우에 있는 '천추' 경혈에 뜸을 뜨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남성으로 술만 마시면 설사가 난다면,

술만 마시면 설사가 나는 것을 '주설'이라고 합니다.

술을 마신 후 세벽에 배에서 물소리가 나면서 아프고 설사하는 것인데,

당연히 주독인 열독이나 습독이 주된 원인으로서 몸속에 열이나 습기가 많은데 술을 많이 마신 탓이고,

함께 먹은 안주가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그런데 주설은 체질이나 술의 성질에 따라 열설이나 한설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체질에 맞는 술을 마시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열이 많은 분은 소주 같은 열성의 술을 조심해야 하고, 속이 냉한 분은 맥주 같은 성질이 찬 술을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속이 냉한 분이 맥주를 마셨을 때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육류만 먹으면 설사를 하는데 좋은 치료법

우선 언제부터 육류를 먹으면 설사하는지,

어떤 고기를 먹으면 설사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사실 소고기나 닭고기는 일반적으로 설사를 일으키지 않고 오히려 비장 · 위장을 보강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설사를 막아주는 작용을 하는데, 반면 돼지고기는 찬 성질이므로 속이 냉한 사람이 먹으면 소화 장애와 설사를 일으키기 쉬운 편입니다. 오리고기도 찬 성질이라 체질이 허약하고 손발이 차며 대변이 묽거나 설사하는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합니다.

 

소고기와 닭고기를 먹어도 설사가 난다면,

육류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것이니 위와 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진찰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 삼겹살처럼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먹었기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고기와 함께 먹은 음식 때문에 설사가 날 수도 있으니 어떤 음식을 함께 먹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흔히 고기를 상추나 깻잎으로 쌈을 싸서 먹으면 설사가 날 수 있는데, 상추가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이므로,

고기를 먹을 때는 고기 소화를 돕는 마늘을 구워서 함께 먹거나 상추, 깻잎을 적개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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