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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녹용의 사용법, 원기부족이나 중병 후의 건강 회복에 녹용이 사용된다

by 케빈ok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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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은 원기부족이나 중병 후의 건강 회복을 위해 녹용이 든 약을 복용하면 신통한 효험이 있고, 허약한 어린이에게 복용시키면 체질도 개선되고 감기 같은 잔병에 걸리지 않으며 발육도 촉진된다.

녹용은 한방약의 귀중한 약재로 쓰이는 것으로서 중국 최고의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도 진귀한 상약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녹용은 예로부터 불로생약이라 하여 존귀한 보혈강장제로서 대접받아 왔다.

 

녹용의 기질은 부드러우며 연약하다. 그 속에는 피가 많이 들어 있고, 표면에는 부드러운 털이 많다.

 

사슴털은 자라면서 가지가 생겨나고 기질도 단단해지고 그 속에 들어 있는 피의 분량도 점점 적어지며 털도 뻣뻣해지는데, 사슴뿔이 어느 정도 자란 굳어진 것을 녹각이라고 한다. 그리고 뿔리 오래되어 저절로 떨어진 것을 낙각이라 부른다. 그러나 낙각은 한방에서 약재로 쓰이지 않고 있으며, 녹용과 녹각만이 약재로 쓰인다.

 

녹용은 특히 기질이 허약한 사람, 기력이 부족한 사람, 정력이 부족한 사람 등에게 대단히 좋은 보약이 되며, 저혈압증, 고혈압증, 자율신경실조증, 부인병, 유정, 몽설, 조루증, 여자의 불감증, 남자의 발기불증, 정신혼미, 영양실조 등에 특이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보혈강장제로 대표적인 약이다.

 

기는 따뜻하고 무독하며, 단맛과 약간 짠맛, 또는 신맛이 있다.

 

녹용의 성분이나 약효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그 약효가 뛰어난 것만은 사실이다. 옛 의서인 신농본초경에도 녹용은 붕루와 악혈을 없애고 정기를 돕고 신지를 맑게 하며 치아를 발생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되어 있으며, 또 본초비요에도 녹용은 정기를 발생시키고 혈액의 영양이 되며 현기증에 특효가 있고, 양기를 보하여 성욕을 왕성케 하며 뼈와 힘줄을 굳게 하고 신기허약과 냉한 것을 다스리며, 관절이 아프거나 기운이 없을 때 특효가 있고 대하를 고치는 작용을 하며, 모든 허손과 노상을 회복시킨다고 기록되어 있다.

 

인삼과 마찬가지로 녹용도 이처럼 탁월한 약효를 지닌 약재로 알려져 왔고, 한방에서는 녹용을 예로부터 귀중한 약재로 써오고 있다. 그리고 임상을 통해 보더라도 녹용의 약효는 실로 우수하다.

 

특히 원기부족이나 중병 후의 건강 회복을 위해 녹용이 든 약을 복용하면 신통한 효험이 있고, 허약한 어린이에게 복용시키면 체질도 개선되고 감기 같은 잔병에 걸리지 않으며 발육도 촉진된다. 특히 태음인에게 녹용을 주제로 한 약을 쓰면 뚜렷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녹용은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인삼에 비해 월등히 값이 비싸다. 또 녹용은 체질을 가려서 쓰지 않으면 설사하기 쉽고, 약효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수가 있다.

 

그리고 한두 첩 정도는 무방하지만,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이 오랫동안 쓰면 머리가 둔해지는 수도 있다. 그러므로 녹용이 훌륭한 효험을 보았다고 해서 무턱대고 쓸 일이 아니다. 자칫 돈만 많이 들이고도 약효를 제대로 볼 수 없게 될 염려가 있는 것이다.

 

녹용을 쓰기 전에는 녹용이 과연 내 체질이나 병세에 맞는 것인지를 한방의와 상의한 연후에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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