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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세신, 구취제거 작용

by 케빈ok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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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신이라는 명칭은 뿌리가 지극히 가늘고 몹시 매운맛을 띠고 있어서 명명된 것이다. 이두 향명으로는 세심()이라 하였으며, 시() · 소신() · 세초()라고도 하였다.

 

 

냄새가 난다 라는 표현이 있다. 싫증이 났다는 뜻이다. 아무리 좋아하던 남녀 사이일지라도 상대방의 체취가 잇겠지만 그중에서도 입에서 나는 냄새와 겨드랑 밑에 나는 아내가 가장 문제가 된다. 일반적으로 육식을 많이 하는 서양 사람들의 체취가 강렬하며 그래서 서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약이 겨드랑에 바르는 암내 방취제이며 몸에 부리는 로션 향수 또는 입에 넣고 씹는 껌 등이 많이 사용된다. 치약 선전도 입김을 향기롭게 하여 준다고 해야 어필된다.

 


구취는 충치라든가 잇몸에서 고름이 나는 치은염, 치조농루증, 치아가 불결하고 치석이 생겼을 때 등의 치과계통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 가장 많다. 또 코 기관, 폐 등에 만성병이 있을 때, 위가 나쁠 때 구취가 나고, 먹는 음식물에 따라서도(술, 담배, 육식, 치즈, 마늘, 파 등) 생기고 하루 종일 말 한마디 않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타액분비가 되지 않아 냄새가 나며 조바심으로 입이 타도 구취가 생긴다.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위에 염증이 있기 때문이다. 건강이 좋지 않아 속에 열이 있고 가슴속에 울혈이 되어 있으면 구취가 생긴다.

마음이 피로하면 푸짐한 육류를 먹어도 입에서 비린내가 나게 마련이다. <외형편 권2구설>

 


세신(족두리풀의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건재약국에 있다)이 구취를 고친다.

진하게 달인 물을 뜨거울 때 입에 물고 식으면 뱉어내면 즉시로 구취가 없어진다. <외형편 권2구설>

 


회향, 향유(노야기라고도 함), 백매(매실을 소금에 절여 말린 것)등을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거나 입에 넣고 씹고 있으면 구취가 없어진다고 한다.
[구취: 세신 뿌리 달인 물로 입 헹궈 구취를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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