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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근육을 제2의 심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by 케빈ok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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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을 제2의 심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세상에서 과식이 원인이 되어 죽음을 맞게 되는 대상은 인간과 가축 그리고 동물원의 동물밖에 없다. 가축이나 동물원의 동물도 인간이 관리한다는 점을 볼 때, 결국 그 책임은 인간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반성을 거듭해도 인간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본능적 욕구를 억제하기 힘들다.


'알고 있지만……'이라고 말하면서도 나쁜 식생활 습관을 바로 잡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맛있는 음식은 예외없이 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좀 과장해서 말한다면 과식으로 인한 죽음은 결국 지방질 누적 지방독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지방은 성인병의 커다란 원인 중의 하나다. 여기에 스트레스가 겹쳐지면 거의 대부분 질병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현대 사회는 이 두 가지가 쉽게 누적될 위험이 많기 때문에 성인병이 증가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지방독은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는가? 일반적으로 우리는 지방질 섭취를 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가능하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불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지방질 음식을 멀리하지 못하는 심정을 이해한다. 왜냐하면 맛있는 음식은 기분을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기분이 좋아지면 뇌내 엔돌핀이 분비되어 그만큼 플러스 효과가 되는 반면, 먹고 싶은 음식을 못 먹으면 스트레스가 쌓여 그 자체로 노화나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어느 쪽이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지방독의 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을 통해 적당한 근육을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근육과 산소만 있으면 지방은 완전 연소되어 탄산가스와 물로 변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일정한 근육 상태만 유지한다면 지방독에 침해당할 위험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중년이 되면 금방 뚱뚱해지고 쉽게 성인병에 걸리는 원인도 근육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근육은 몸의 형태를 잡아주고 몸이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 외에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돕는 기능이 바로 그것이다. 혈액은 펌프 역할을 하는 심장 박동에 의해 전신으로 흘러가서 각 세포에 영양소와 에너지를 공급한 다음, 세포의 노폐물을 담은 정맥혈이 되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 이 정맥혈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바로 그때 전신 근육의 힘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근육을 제2의 심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즉 인체 내부의 혈액 순환은 심장과 전신 근육 때문에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근육이 줄어들면 혈액 순환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 이것이 성인병의 도화선이 되는 것이다. 근육의 유지 상태는 자신의 복부를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배가 많이 튀어나왔다는 것은 근육이 줄어들고 지방질은 그 이상 누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배가 많이 나온 사람은 그만큼 혈액 순환이 나쁘다 할 수 있다. 배를 복강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빈 공간에 내장을 담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배에는 빈 공간이 많아 지방이 쌓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물론 지방은 피하에도 쌓이지만 복강에 특히 많이 쌓인다. 그래서 배를 보면 지방이 쌓인 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배가 튀어나왔다는 것은 이미 뇌세포가 상당히 죽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의 상태 하나로 노화의 진행 속도나 성인병에 걸릴 위험 정도를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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