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두근거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것은 심장의 박동을 자신이 느낄 수 있는 상태, 때로는 심박동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것 같거나 불규칙하다고 느끼는 것을 말한다. 가슴이 두근거림은 굳이 심장의 병이 아니더라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을 때나 운동을 한 후와 같이 심박동이 빨라졌을 때 흔히 경험해 볼 수 있다. 가슴 두근거림 자체는 심장질환이나 특정한 부정맥을 시사하지는 않으며, 심박동이 정상일 때도 느낄 수 있다.
◆ 가슴 두근거림의 원인
정상적인 경우에도 심장의 박동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즉 신체적 활동이나 정서적 스트레스에 의해 심박동수와 심근수축력이 증가하여 나타날 수 있다.
- 불안 신경증
신체적 활동이나 정신적 스트레스와는 관계없이 발생하는 가슴 두근거림은 보통 불안신경증에 의한 것이고 다른 정신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의 가슴 두근거림은 호흡곤란이나 현기증, 흉통 등과 동반되어 심장질환과 구별하기 어려울 때도 있는데, 대개는 신체적 활동에 의해서 증상이 완화된다.
- 심장 질환
심장판막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심근병증, 승모판탈출증과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심박출량과 심근수축력의 증가, 심박동수나 리듬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가슴 두근거림이 발생한다. 이 때는 종종 호흡곤란, 현기능, 흉통, 실신과 같은 관련 증상을 동반하며, 이런 증상들은 불안신경증의 경우와는 반대로 신체적 활동으로 더 심해진다.
- 갱년기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전후하여 심장병이나 다른 질환 없이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과 함께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 카페인, 술, 약물
커피, 술, 심장자극제(디지탈리스, 향정신약물, 갑상선호르몬, 암페타민제제)가 유발요인이 되어 가슴 두근거림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 열이 나거나 빈혈, 갑상선질환, 저혈당, 편두통 등의 질환이 있을 때도 가슴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다.
◆ 가슴이 두근거릴 때 조치사항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휴식을 취한다.
카페인이나 술, 심장자극제와 같이 두근거림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을 피한다.
숨을 참고 배에 힘을 준다든지 구토를 유도하고, 경동맥을 마사지하는 것과 같은 미주 신경을 자극하는 방법들이 가슴 두근거림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심호흡을 한다
1) 천천히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배에 손을 대고 배가 올라오면서 손이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
2) 숨을 다섯까지 세면서 숨을 참았다가 내쉰다. 내쉴 때도 완전히 숨이 다 빠져나가도록 천천히 내쉰다. 소시를 내도 좋다.
3) 들이 쉴 때는 차갑고 내 쉴 때는 뜨겁게 느껴도 되고, 반대로 들이쉴 때는 뜨겁고 내쉴 때는 차갑게 느껴도 된다.
4) 이 과정을 최소 5번 정도 반복한다.
◆ 병원진료와 치료 필요한경우
가슴 두근거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우
가슴 두근거림이 괴롭게 느껴질 때
가슴 두근거림과 함께 흉통, 실신, 현기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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