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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작설차는 소화 돕고 머리 맑게 하고 이뇨작용으로 소갈(당뇨병)을 치료한다.

by 케빈ok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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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설차는 소화 돕고 머리 맑게 하고 이뇨작용으로 소갈(당뇨병)을 치료한다.


곡우에서 입하 사이에 차나무의 새싹을 따 만든 한국의 전통차이다.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흔히 묻는 질문 가운데, 한국 사람은 고유한 풍속으로 어떤 차를 마시느냐는 것이 있다. 영국 사람은 홍차를 즐기고, 일본 사람은 녹차를, 미국 사람은 커피를 좋아하는 식으로 우리나라의 독특한 차는 무엇일까, 어떤 재치 있는 사람은 밥 먹은 후에 마시는 숭늉이 우리의 차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사실은 우리도 이미 신라시대부터 녹차를 재배하여 불교의 융성과 더불어 녹차 마시기를 숭상하여 운치 있는 다기도 많이 만들어낸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차 마시는 법은 거의 없어지고 녹차를 심지어는 일본차라고 부르기까지 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조선시대에 불교의 쇠퇴와 아울러 다도도 소퇴하였고, 임진왜란을 비롯하여 거듭되는 전화에 차를 즐기는 생활의 여유마저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요새 국산차의 개발이 국가적으로 시급한 이때에 녹차에 대한 옛날의 지혜를 찾아보고자 한다.
조선시대의 실학자로 유명한 정약용 선생이 호를 다산이라고 한 것은 선생이 전남 강징에 사실 때 차를 재배하고 호를 그렇게 지은 것이다.

그러니까 쇠퇴하는 가운데도 차를 지켜온 학자나 승려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근래에는 허백련 화백이 광주 무등산에서 차의 재배와 보급에 전력을 경주한 바 있어 점차 생산이 각지에서 시작되어 최근에는 꽤 많은 양의 녹차를 일본에 수출까지 하고 있으니 기쁜 일이다.

차는 상기되는 것을 가라앉히며 소화를 촉진시키고 머리와 시력을 맑게 하며, 이뇨작용이 있고 당뇨병 등으로 갈증이 생기는 것을 멈추게 하며 졸음을 없앤다. 나무는 키가 낮은 것이 치자나무 비슷하며 겨울에 돋아나는 새 잎을 딴 것을 다라하고 잎이 오래된 것을 명이라고 한다.

작설차는 어린 새싹이 참새 혓바닥 모양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으로 품질 좋은 차이다.

소숙식 온난식지 작설다 역가"라는 대목도 있는데, 소하를 돕는 작용이 있으며 따뜻한 차를 마시는 데는 작설차가 좋다는 것이다.

우선 이런 기재만 보아도 차가 머리를 맑게 하고 소화를 돕고 이뇨작용이 있으며 잠을 적게 자고도 상쾌하게 만든다니 차로서 구비해야 할 미덕은 모두 구비하고 있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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