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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혈액순환과 어혈을 풀어 주고 염증을 없애고 정신을 안정시켜 주는 화살나무

by 케빈ok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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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과 어혈을 풀어 주고 염증을 없애고 정신을 안정시켜 주는 화살나무


화살나무(Winged spindle, 八樹)는 쌍떡잎식물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의 낙엽관목이다.

산야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3m에 달하고 잔가지에 2∼4개의 날개가 있다. 잎은 마주 달리고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털이 없다.

어린잎은 나물로 하고 가지의 날개를 귀전우(鬼剪羽)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지혈·구어혈(驅瘀血)·통경에 사용한다.

 

화살나무는 노박 덩굴과에 딸린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가지는 사방으로 퍼지며 잔가지에 코르크질의 날개가 붙어 있다. 참빗나무, 홋잎나무라고도 부른다. 잎은 마디마다 2장이 마주 붙으며 잎 모양은 달걀 꼴로 양끝이 뾰족하다. 잎의 길이는 3~5cm이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은 잿빛을 띤 녹색이다. 5월에 연한 녹색의 꽃이 피어 가을에 둥글납작한 열매가 갈색으로 익는다.

(화살나무 효능)

화살나무는 한방이나 민간에서 산후 피멎이 약, 정신불안, 여성의 자궁출혈, 대하, 어혈을 없애는 약으로 쓴다. 

열매를 오래 달여 고약을 만들어 피부병 치료에 쓰기도 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어혈을 풀어 주며 염증을 없애고 정신을 안정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에도 효험이 있어서 혈당량을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늘리는 작용을 한다. 

당뇨병 환자가 화살나무 어린줄기 5~10그램씩을 물로 달여 하루 3번씩 마시고 효과를 본 보기가 더러 있다. 

고혈압, 동맥경화, 기침가래, 월경불순, 생리가 안 나오는 데, 산후에 어혈로 인한 복통 등에 화살나무 10~15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번씩 나누어 복용하면 효험이 있다. 

화살나무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한번에 3~5그램씩 하루 3번 복용한다. 화살나무 잎을 그늘에서 말려 차로 달여 먹어도 좋다. 한번에 2~3그램을 뜨거운 물로 3~4분 우려내어 마신다. 귀전우차라고 부르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등을 낫게 한다.

화살나무 날개는 가시를 빼는 약으로도 유명하다. 화살나무 날개를 태워서 그 재를 가시가 박힌 부분에 바르면 신기하게도 가시가 빠져나온다. 

화살나무에는 고무 비슷한 물질이 들어 있어서 줄기를 꺾으면 흰 실 같은 것이 나온다. 이것은 두충나무에 들어 있는 것과 성질이 비슷하므로 두충 대신 약에 쓰기도 한다. 

<동의보감>에는 화살나무의 약성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다. 

성질은 차며 맛은 쓰고 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고독, 시주, 중악으로 배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 

월경을 잘 통하게 하고 징결을 헤치며 붕루, 대하, 산후어혈로 아픈 것을 멎게 하며 풍독종을 삭이고 유산하게 한다.


<동의학사전>에는 화살나무에 대해 이렇게 적혔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간경에 작용한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생리를 잘 통하게 하고 뱃속에 있는 벌레를 죽인다.

주로 월경이 없는 데, 징가, 산후어혈로 배가 아픈 데, 기생충으로 배가 아픈 데 등에 쓴다. 

하루 6~9g을 달인 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임신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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