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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심장 튼튼 ,감기, 두통, 불면증 등에 좋은 녹나무

by 케빈ok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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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튼튼해지고 뱃속의 기생충이 없어지며 감기, 두통, 불면증 등에 좋은 녹나무

향장목(香樟木)·장뇌목(樟腦木)·장수(樟樹)라고도 한다. 깊고 기름진 토양이나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상록활엽수이다. 키 40미터, 밑동 둘레가 4미터 넘게까지 자라 매우 덩치가 크게 자라는 나무 중의 하나이다.

 

재목·가지·잎·뿌리를 수증기로 증류하여 얻은 기름이 장뇌인데, 향료·방충제·강심제를 만드는 원료로 쓴다. 

실제로 녹나무에서 나오는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바다에서 일을 하다가 잘못하여 상처를 입었을 때에는 녹나무로 만든 낫자루를 깎아 태워서 연기를 쐬면 낫는다고도 믿었다. 이렇듯 하찮은 미신처럼 보이는 풍습에서 조상들의 깊은 의료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이를테면 제주도에서는 큰 상처를 입었거나 갑작스러운 병으로 목숨이 경각에 다다른 환자를 침상에 녹나무 잎이나 가지를 깔고 그 위에 눕힌 다음, 방에 뜨겁게 불을 지핀다. 이렇게 하면 녹나무에 들어 있는 약효 성분이 뜨거운 열기와 함께 증발되어 나와서 환자의 땀구멍과 폐 속으로 들어가 나쁜 균을 죽이고 염증을 치료하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작용을 하는 것이다.

 

녹나무에 들어 있는 향기 성분은 캄파, 사프롤, 찌네올 등의 정유이다.

정유 성분은 녹나무 목질과 잎, 열매에 1%쯤 들어 있다. 정유는 나무줄기를 토막 내어 수증기로 증류하여 얻는데 이렇게 해서 얻은 정유를 ‘장뇌 ’라고 부른다. 장뇌는 향료로 매우 귀중하게 쓰인다. 살충제, 방부제, 인조 향료의 원료, 비누향료, 구충제 등으로 널리 쓰고 약용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신경쇠약, 간질, 방광염, 신우신염 등에 치료약으로 쓰고 흥분제나 강심제로도 널리 쓴다.

녹나무 잎차를 늘 마시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뱃속의 기생충이 없어지며 감기, 두통, 불면증 등이 잘 낫는다고 한다.

강심, 건위, 진통 등의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신경통, 통풍, 치통, 배가 부르고 아픈 증세 등이다. 그밖에 타박상이나 옴, 풍으로 인한 가려움증의 치료에도 쓰인다.

말린 약재를 1회에 4~8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한 약재를 10배의 소주에 담갔다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소량씩 복용하는 것도 좋다. 타박상이나 옴, 가려움증은 약재를 달인 물을 환부에 바른다.

 

녹나무는 목재로도 매우 훌륭하다.

결이 치밀하고 아름다워서 불상을 만드는 조각재로 많이 썼으며 집 안에 쓰는 기구나 배를 만드는 데도 아주 좋다.

조선시대에는 배를 만들기 위해 녹나무와 소나무를 베지 못하도록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다. 녹나무는 무늬와 색깔이 아름답고 목재 속에 들어 있는 정유 성분 때문에 오래 지나도 잘 썩지를 않아 악기나 고급 가루를 만드는 데 쓴다. 녹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귀중한 나무다. 지금 제주도에서는 녹나무가 수난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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