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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제4

소화불량도 꼼꼼히 원인을 따져봐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 소화제다고 합니다. 소화제는 소화불량에 사용하는 약이 아니다고 하면 그만이지만 소화불량증이 도대체 어떤 병이냐고 하면 대답이 막힌다. 원인이 분명한 위장장애, 예컨대 음식을 잘못 먹었거나 술을 과음한 후에 음식이 체해서 잘내려가지 않아 트림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급성소화불량이라고 한다면, 이렇다 할 뚜렷한 위장병도 없이 식욕이 없고 먹은 것이 잘 내려가지 않아 전신에 기운이 없는 사람들이 흔히 자기는 위장이 약해서 소화불량증이 있다고 하는 경우는 만성소화불량이라고할 수 있겠다. 소화불량은 하나의 증상이지 병명이 아니기 때문에 그 치료법도 여러 가지이어야 할텐데도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소화불량이라고 자가 진단을 내리고 손쉽게 소화제를 사서 복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 2020. 5. 27.
체한 데 날 무를 먹으면 좋다 (무 효능) 외국을 다녀 보면 일본을 제외하고는 무를 이용한 음식물을 거의 볼 수 없다. 우리나라 음식의 특색 중의 하나가 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무가 없다면 김장, 김치, 깍두기는 생각도 할 수 없다. 이와 같이 무를 상식하는 우리 민족인 만큼 오랜동안의 무 때문에 생긴 체질의 특색 같은 것이 있을 법도 하지만 그렇게까지 연구된 것은 없다. 원래 무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하여 전래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나 워낙 옛날 일이라 정확히 고증할 수가 없다. 무는 채소로서 뿐만 아니라 부기 소곡 이오감 경신 익기 모부족 이안색 지수이소편... 좋다는 약효가 모두 망라되어 있다. 흔히 가정에서 무는 인삼 대신이 된다고 하는 말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무를 단방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열 군데나 열거하고 있다.. 2020. 4. 23.
입안에 생긴 침은 입 속을 윤택 청결하게 하며 소화시키는 효소다 입안에 생긴 침은 인삼 녹용보다 좋은 보약이다 인체는 여러 가지 분비물이 잘 나와야 건강하며 분비가 잘 되지 않고 고갈되면 병이 생긴다. 그런 분비물을 진액이라고 하는데 눈물, 콧물, 정액, 위액, 장액, 침 등이 그것이다. 사람이 늙어 쇠퇴하면 진이 마른 다라는 형용을 쓰는 것도 이치가 있는 말이다. 젊었을 때는 손발에 땀이 나서 주체를 할 수 없는 사람도 늙으면 손발이 깨끗하게 말라서 냄새가 날래야 날 수가 없게 된다. 침은 언제나 입 속을 윤택하게 또는 청결하게 하는 작용이 있고 전분을 소화시키는 효소가 들어 있다. 살균 작용도 있어 우리가 상처가 생기면 무의식적으로 입으로 빠는 것도 이치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타액을 분비하는 타액선에서 타액 호르몬이 분비되어 노화를 방지하는 작.. 2020. 4. 3.
(소화불량) 밀가루 음식, 과일, 고기, 술 등을 먹고 체했을 때 뭘 먹으면 좋은지 (소화불량) 밀가루 음식, 과일, 술 등을 먹고 체했을 때 뭘 먹으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밀가루 음식을 먹기만 하면 소화가 안 되면, 밀가루는 기의 소통을 막아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부담을 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밀가루로 만든 국수나 부침개 등을 먹을 때는 '무'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밀가루 음식이나 두부를 먹고 배탈이 났을 때는 무가 약이 됩니다. 무는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맺힌 것을 풀어주어 가슴을 탁 트이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합니다. 그렇지만 무는 기를 가라앉게 하므로 기가 허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하고, 특히 비장 · 위장이 허약하고 차서 소화가 잘되지 않는 사람은 덜 먹어야 합니다. 과일을 먹고 속이 불편할 때는 좋은 음식 과일은 대부분 성질이 차므로 속이 냉한 분은 덜 .. 2020.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