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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겨울에 추위를 여름에는 더위 탄다면 초피나무가 좋다.

by 케빈ok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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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추위를 여름에는 더위 탄다면 초피나무가 좋다.



운향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 암,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잎에 방향성 기름샘이 있어 강한 향기가 있다. 한방에서는 열매의 껍질을 치한, 거비폐사, 골통 등의 증상에 치료제로 사용하고 회충의 구충제로도 이용한다.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돌아다녀 보면 미국 사람들이 커피에 초피 가루를 넣어 마시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초피를 원료로하여 새로운 향신료를 개발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남미의 여러 나라에서도 초피를 많이 먹고 있으며, 옛날 중국의 진시황도 초피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어탕에 넣어 먹거나 김치를 시지 않게 하기 위해 넣고, 껍질로는 물고기를 잡는 데에 써 왔을 뿐인 초피가 요즈음 후추와 겨자를 능가하는 세계 제일의 천연 향신료이자 에이즈균까지 죽일 수 있는 훌륭한 약재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1천만 평이 넘는 땅에 초피나무를 재배하여 초피 가루를 미국.유럽으로 수출하여 국가적으로 큰 소득을 얻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초피 열매를 수입해서 가공하여 한국으로 역수출하고 있기까지 하다.


초피나무는 키 3미터, 지름 15센티미터쯤까지 자라는 낙엽떨기 나무다. 조피, 재피, 지피, 천초, 남초, 산초, 파초, 촉초 등 이름이 많다. 초피나무와 닮은 것으로 산초나무가 있는데 일본인들이 초피나무를 산초나무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초피를 산초라 부르는 것이 국제 통용어가 되어 버렸다. 초피는 전국의 해발 1천 미터 아래의 산야에 자생하거나 심어 키운다. 6월에 황록색 꽃이 피어 가을에 지름 4밀리미터쯤의 둥근 열매가 갈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다 익으면 껍질이 터져 새까만 씨앗이 밖으로 튀어나온다. 대개 열매껍질을 향신료와 약으로 쓰고, 씨앗이나 어린 잎, 나무줄기도 여러 용도로 쓴다.

초피 열매는 한방에서 해독.구충.진통.건위약으로 많이 쓴다. 초피나무 열매껍질을 베갯속에 넣고 자면 두통이나 불면증에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있다. 또 여름철에 잎이 붙은 연한 가지를 잘라 그늘에서 말렸다가 가루 내어 계란 흰자위와 밀가루를 섞어서 이겨 화장 크림처럼 만들어 동상.타박상.요통.근육통.종기 등에 바르면 효과가 신통하다. 초피나무는 균을 죽이는 힘이 대단히 강하여 미국의 어느 의학자는 초피나무가 에이즈 균을 죽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초피는 성질이 뜨거우므로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리며 양기를 돕고 소화를 잘되게 하는 등의 약리작용이 있다. 초피를 약으로 쓸 때는 씨앗을 추려 내고 열매껍질만을 쓴다.

 

초피를 갖가지 질병에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하는 데 - 초피 1근을 볶아 물기를 빼고 백복령 10냥를 껍질을 버리고 가루 내어 꿀로 벽오동 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두고 한번에 50개씩 먹는다. 오래 먹으면 눈이 맑아지고 안색이 좋아진다. 또는 초피 40알을 좁쌀을 끓여 만든 미음에 하룻밤 동안 담가 두었다가 빈 속에 물로 먹는다. 오래 먹으면 몸속이 따뜻해지고 얼굴빛이 좋아지고 머리털이 검어지고 눈이 밝아지며 갖가지 질병이 예방된다.

대머리 - 초피나무 잎을 짓찧어 붙이면 머리카락이 난다. 
탈항 - 빈 속에 초피 1돈(3.75그램)을 씹어서 물로 먹는다. 또는 가루 내어 먹는다. 3~5번 먹으면 낫는다. 여성의 자궁출혈과 자궁염에는 초피 열매를 볶아 가루 내어 한번에 1돈씩 따뜻한 술로 먹는다.

겨울에도 추위를 타지 않고 한여름에도 땀이 나지 않게 하는 방법 - 초피나무 열매 2되를 맑은 물 1말 2되에 이틀 동안 담갔다가 즙을 짜낸 것에다 초오 가루(초오를 진흙을 싸서 구워 배꼽을 버리고 가루 낸 것)1백60그램을 섞어 구리 그릇에 담아 약한 불로 엿처럼 달여 벽오동 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 달만 먹으면 겨울철에 홑옷을 입어도 추위를 모르게 된다. 물론 여름철에 더위도 안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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