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이야기

불면증이나 변비가 있다면 제비꽃 말린 뿌리를 사용한다.

by 케빈ok 2021. 3. 10.
반응형

불면증이나 변비가 있다면 제비꽃 말린 뿌리를 사용한다.


제비꽃(Manchurian Violet)

쌍떡잎식물 제비꽃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장수꽃·병아리꽃·오랑캐꽃·씨름꽃·앉은뱅이꽃이라고도 한다. 


자화지정을 우리말로는 제비꽃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아무 데나 흔하며 흰제비꽃, 삼색제비꽃, 졸방제비꽃, 태백제비꽃, 단풍제비꽃, 장백제비꽃, 각시제비꽃, 간도제비꽃 등 40여 종이 있다. 꽃 빛깔도 연보라색, 진한 보라색, 흰색, 노란색 등이 있다. 제비꽃이라는 이름은 남쪽나라에서 제비가 올 때쯤 꽃이 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제비꽃은 쓰임새가 많다. 약으로도 쓰고, 나물로도 먹으며 염색재료로 쓰고, 과자나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한다.

특히 깊고 그윽한 내음이 있어 유럽에서는 향수의 원료로 쓰기도 한다. 중세 유럽에서는 제비꽃이 예수가 매달렸던 십자가 밑에서 피어난 꽃이라 하여 매우 소중하게 여기기도 했다.

 

제비꽃은 생인손은 앓을 때 날로 찧어 붙이면 신기하리 만큼 잘 낫는다. 갖가지 염증, 연주창, 피부염, 종기 헌 데, 상처가 곪은 데 등에도 찧어 붙이거나 달여서 먹으면 잘 낫는다.

 

제비꽃은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갖가지 균을 죽이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있다. 가래를 삭이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불면증과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부스럼이나 타박상, 상처가 곪은 데는 신선한 제비꽃 전초를 비벼서 그대로 아픈 부위에 붙이거나 즙을 내어 바른다. 관절염에는 말린 제비꽃 1백 그램과 말린 질경이 1백 그램을 4~5리터의 물에 넣어 약한 불로 반쯤 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시고 또 찜질을 한다. 하루 3~4번 찜질을 한다.

불면증이나 변비에는 말린 뿌리 3~5그램을 달여서 잠들기 30~40분 전에 마신다. 황달에는 말린 것은 10~15그램, 날것으로는 30~60그램을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제비꽃은 염증을 치료하는 작용이 세므로 요즘에는 갖가지 악성 종양을 치료하는 데도 쓴다. 

 

성질이 차므로 제비꽃만을 쓰지 않고 겨우살이, 꾸지뽕나무, 느릅나무 뿌리껍질 등을 더하여 달여 복용한다. 봄철 나물로 먹을 때는 밀가루 옷을 입혀 튀김을 만들기도 하고, 살짝 데쳐서 무쳐 먹기도 한다. 다른 야채와 함께 샐러드로 먹을 수도 있으며 꽃잎을 모아 살짝 데쳐서 잘게 썰어 밥에 섞어 꽃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