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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2

모과, 담을 삭이는데 모과전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모과, 담을 삭이는데 모과전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 담이라고 하는 개념은 병인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기, 혈과 아울러 3대 요인의 하나로 치는 것이지만 현대 병리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하는지가 문제이다. 체내의 수분대사와 관련시켜 비생리적인 체액이나 분비물을 좁은 의미에서 담이라고 하고 그것이 울체 되면 여러 가지 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속칭 흔히 "담이 결린다"라고 하는 것도 그런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모과는 담을 삭이고 가래를 멈추는 데 모과전을 만들어 복용하는 것이 좋다. 모과전은 담을 다스리고 비위를 이롭게 하는데, 만드는 방법은 모과를 푹 쪄서 씨를 빼고 살을 찧어 으깬 뒤 체로 걸러서 꿀, 새앙즙, 죽력(청죽을 태울 때 흘러나오는 진액)을 섞어 끓여서 만든다. 하루에 .. 2020. 12. 2.
모과차가 숙취해소에 좋다? 모과차가 숙취해소에 좋다? 모과 한두 개 구하여 서재에 놓으면 청향이 방안에 충만하니 이 아니 운치스러운가. 또한 이두 가지가 모두 약이나 차의 재료로도 유용하니 더욱 좋다. 가을의 거리를 향기롭게 하는 것이 두 가지 있으니 하나는 모과요, 또 하나는 탱자이다. 모과는 광택 있는 황금색도 멋이 있지만 독특한 향기가 천하일품이다. 모과를 식물학적으로 따지자면 1) 추피모과 2) 광피모과 3) 일모과 외의 3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산출되는 것은 광피모과에 해당되는 것이며 본초학상으로는 명자라는 것이다. 원래 중국에서 모과라고 하는 것은 추피 모과인데 이 두 가지는 모든 성질이 비슷하고 다만 모양이 명자는 꼭지 부분이 밋밋한데 비하여 중국 모과는 젖꼭지 모양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 것을 유난.. 202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