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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숙취 또는 간 기능 감마-GTP 수치가 높을 때

by 케빈ok 202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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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또는 간 기능 감마-GTP 수치가 높을 때 식사요법과 물리요법으로 해결한다.


서양의학에서는 알코올의 대사 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때문에 숙취가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동양의학에서는 수독, 즉 물이 숙취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냉-수-통의 삼각관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술을 많이 마시면 빈뇨, 두통, 설사, 구토 같은 수독 증상이 나타난다. 맥주의 93%, 정종이나 와인의 86%가 수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수분을 무리하게 몸속에 집어넣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간 기능 검사의 하나인 감마-GTP 수치는 알코올 과잉 섭취의 지표가 된다. 정상 수치는 남자 60 이내, 여자 35 이내인데 건강검진에서 수치가 100 이상이 나오면 아마 의사가 "술을 지나치게 많이 드시는군요"라는 주의를 줄 것이다. 그런 말을 들으면 겸연쩍게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술을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는 사람의 감마-GTP 수치가 높게 나올 때도 있다. 드물게는 담관(간에서 만들어진 쓸개즙을 옮기 는 관의 일부)이나 췌장에 병이 생겨 감마-GTP 수치가 상승할 수도 있으나 이것은 서양의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감마 -GTP 수치가 높은 사람들을 오랜 시간 동안 관찰하였다고 합니다. 그 결과 몸을 그다지 움직이지 않고 물, 차, 커피, 청량음료를 벌컥벌컥 들이마시는 사람들에게서 그런 경향이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며 즉, 감마-GTP 수치가 높은 것은 술을 너무 마셔서가 아니라 수독 때문이다. 그래서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류머티즘이 있는 사람(수독중) 중에서도 종종 감마-GIP 수치가 높게 나올 때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숙취 예방이나 치료뿐 아니라 감마-GTP 수치가 높은 사람(의사로부터 술을 피하라는 주의를 받았는데도 매일 마시는 사람)의 개선을 위해서는 수독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사람들은 다음 방법 중 1~2개라도 좋으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시도해본다.

 

 

>>식사 요법<<

● 삶은 팥
삶은 팥을 자주 먹어 수분 배출을 촉진한다.
- 만들기 : 잘 씻은 팥 50g을 냄비에 넣고 물 600ml을 부어 팥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 30분 정도 삶은 후 식혀 먹는다.  

● 오이, 무
오이에 천연소금을 발라서 먹거나 무를 갈아서 먹는다.

● 생주스
무는 담즙의 배설을, 오이는 배뇨를 돕는다. 만약 위 안에 고인 물이 많아 생주스를 마셔도 구토가 나온다면 사우나, 입욕, 걷기, 조깅 등으로 땀을 낸다.
- 만들기 : 당근 2개(약 400g), 사과 2/3개(약 200g), 무 또는 오이(100g)를 주서로 갈면 컵으로 약 2.5잔(480ml)이 나오는데, 이를 마시면 된다.

● 생강흥차, 매실 장아찌 엽차
생강 홍차나 매실 장아찌를 넣은 엽차(구토와 설사에도 효과적)로 이뇨를 촉진한다.
- 생강흥차 만들기 : 뜨거운 홍차에 갈아놓은 생강과 흑설탕을 적당량 넣어 마신다(자신이 달다고 느끼는 정도).
- 매실 장아찌 엽차 만들기 :  씨를 빼낸 매실 장아찌 1 개를 잘게 부순 뒤에 간장을 작은 숟갈 또는 큰 숟갈로 하나 넣어 잘 젓는다. 여기에 생강즙을 3~5방울 떨어뜨리고 뜨거운 엽차를 부어 잘 섞은 후 하루에 2~3회 마신다.

 

 

>>물리 요법<<


● 사우나, 탕욕
생강목욕이나 소금목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서 땀을 낸다.
생강목욕법과 마늘목욕법은 방법이 비슷한데, 생강 혹은 마늘(크 것 약 75g) 1개를 갈아서 천 주머니에 넣고 욕조에 띄운 채 목욕하는 것이다. 소금 목욕법은 소금 한 움큼을 욕조에 넣고 목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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