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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환자, 약, 한의사가 삼위일체되어야 효과를 본다

by 케빈ok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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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약, 한의사가 삼위일체 되어야 효과를 본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좋은 약이 많을지라도 그 병에 합당한 약을 맞추어 사용해야만 죽을병을 고쳐서 살아날 수가 있다. 

약이 없어서 병을 못고치는 것이 아니라 약을 모르거나 약을 잘못 써서 고칠 병을 못 고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대저 약이란 병을 고치는 물질인데 

어떤 때 어떤 약을 써야 하는가는 병에 따라 다르며,

효과가 나느냐 안 나느냐는 약이 좋으냐 나쁘냐에 달려 있고, 

병에 올바른 약을 만들어 사용하느냐 못하느냐는 약을 주는 사람의 손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삼위일체되어야지 한 가지 조건이라도 빠지면 병을 고칠 수 없다. [탕액편 권1 탕액서기]

 

 

딴 유행은 몰라도 생명과 건강에 관계되는 약품이나 식품은 새로 나온 신기한 것보다 오랜 세월 동안에 경험을 통하여 틀림없다고 확인된 것만을 안심하고 믿을 수 있다.

 

 

새것이 좋아 보여서 써 봤더니 뜻하지 않은 결점이나 부작용이 나타나서 혹 떼러 갔다가 혹을 붙이는 격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좋으리라고 속단하여 썼던 약이나 음식물의 부작용이 나타나서 딴 병이 생기는 것을 야원병 또는 식원병이라고 한다.

 

보약이나 몸에 좋다는 자연식 등은 오래 계속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근거 없는 것을 맹신하고 실천하다가는 건강은커녕 크게 해독을 보는 수가 있다.

그런데도 정체불명의 보약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건강에 대한 집념은 좋지만 두려운 생각마저 든다.

 

 

사람의 병을 다스리는 의는 의과 통한다. 

무슨 병에 무슨 약이라고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때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변동되어야지 일정한 처방이란 없다. [잡병편 권1 용약]

 

이 같은 판단 능력이 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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