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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갈증 풀어주고 소화 돕는 궁중의 청량음료

by 케빈ok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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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풀어주고 소화 돕는 궁중의 청량음료



날씨가 덥고 온 전신이 나름하고 갈증이 날 때 마시면 후련하게 가슴이 뚫리는 드링크제가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조상들의 계절에 따른 행사르 기록한 <동국세시기>를 보면 단오 때에 제호탕이라는청량음료를 만들었다가 삼복더위 때에 복용한다는 풍습이 적혀 있다.

내의원조제호탕진공 , 조선조 때 대궐 안의 약을 관장하는 부서를 내의원이라고 하는데거기서 제호탕을 만들어 바친다는 뜻이다. 상감께서는 이 제호탕을 받아 측근에 있는관속들에게 나누어 주어 여름철을 잘 지내게 하였다.

 

제호탕은 더워서 가슴이 다답하고 갈증이 나는 것을 멈추어 준다. 오매육, 초과, 축사,백단향을 섞어 고운 가루로 만들어 꿀에 너허 약한 불로 끓이면서 잘 휘저은 것을사기항아리에 넣어 저장하여 두었다가 사용할 때에 적당량을 떠내어 냉수에 타서 마시면된다. <잡병편 권3 서>

오매는 매실이 채 익지 않아 푸른 것의 과육을 불로 그을려 말린 것인데 빛이 검다고 하여오매라고 하며 그냥 소금에 절여서 말린 것은 백매라고 한다.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오매나백매를 마치 껌처럼 언제나 씹고 있는데 배탈이 나지 않고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

여러 가지 유기산이 들어 있어 청량성 수렴제가 되며 한방에서는 더위를 물리치고 위장기능을 튼튼하게 한다. 라고 되어 있다. 초과와 축사는 모두 생강과에 속하는 약초 열매이며향기로우면서 위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방향성 건위제라고 한다.

백단향이라는 나무도 식욕을 증지시키고 소화기능을 좋게하는 작용이 있다. 이와 같은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꿀에 재두었다가 냉수에 타 먹는 것으로 되어 있다. 수정과처럼 향기좋고 맛이 나면서 위장에도 좋은 음료가 되니 실천해 볼 만하다.
[제호탕: 갈증 풀어주고 소화 돕는 궁중의 청량음료]


제호탕 제조방법
식재료 

 : 오매 150g, 백단향 50g, 초과 10g, 꿀 1kg(3컵), 물 5L(25컵), 축사인 50g
조리방법
1. 오매육을 굵게 간다.
2. 백단향, 축사인도 곱게 간다.
3. 1과 2를 넣고 섞어 10~12시간 정도 연고 상태처럼 될 때까지 중탕한다.
4. 중탕한 것을 항아리에 담아 두고 먹을 때 찬물에 타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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