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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빨개지는 코는 유황 살구씨 가루를 술에 개어 바른다

by 케빈ok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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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개지는 코는 유황 살구씨 가루를 술에 개어 바른다

 


우리 속담에 더운 술을 불고 마시면 코끝이 붉어진다. 는 말이 있다. 과연 코끝이 빨개지는 것이 음주와 관계가 있는지 없는 지조차 분명치 않다. 변비, 위장 장해, 내분비이상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나 그렇다고 누구나 다 주독코가 되지 않는 것을 보면 그것도원인이라고하기 힘들겠다.

변비가 되지 않도록 음식물을 주의하고 따뜻한 물로 얼굴을 잘 씻고 비타민 B2를 주사한다는등의 치료법을 요즘 책에서 볼 수 있지만 도무지 시원치 않다. 모든 병이 다 그렇지만원인이 분명치 않은 병은 치료법도 시원치 않은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답답하면 이것 저것좋다는 치료를 해 보게 마련인데 그렇다고 나무랄 수도 없는 일이다. <동의 보감>에 나와있는 주사(코끝이 빨간병) 치료약을 살펴보기로 한다.

 

청혈사물탕이라는 처방인데 주독코에 효과가 있다.

천궁, 당위, 적작약, 생지황, 편금,옹와, 적복령 진피 등이 주된 원료이며 거기에 감초와 생강을 넣고 달여서 오령지(한호충이라는 박쥐의 똥가루)를 섞어 식후에 복용한다. <외형편 권2 비>

 

치험례가 없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처방 구성으로 보아 독성은 없을 것으로보이니 약국에서 조제하여 시험하여 볼 수 있을 것이다. 혹시 경험하여 효과를 보신 분이있을지 모르겠다.

청혈사물탕과 아울러 치자인환도 복용하고 유황산을 겉에 바른다. <외형편 권2 비>

산치자열매를 가루로 만들어 같은 분량의 밀을 섞어 녹여 2-3g 크기의 환약을 만즐어두고 씹어 먹는데 반 달 동안 계속하면 효과가 난다. <외형편 권2 비>

 

유황가루, 행인(살구씨), 경분을 같이 고운 가루로 만들어 자기 전에 술에 개어 바르고 이른 아침에 씻어 버린다. <외형편 권2 비>

[치주사: 유황, 살구씨 가루를 술에 개어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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