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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쌀만 먹으면 근육의 힘이 빠진다

by 케빈ok 202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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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만 먹으면 근육의 힘이 빠진다.

 

한방에서는 약효나 식물로서의 가치를 그 맛이 무엇인가를 보아 알 수 있다는 이론 체계를 가지고 있다. 신것, 쓴것, 단것, 매운것, 짠것 등 다섯 가지 맛 중의 어느 맛이냐를 알면 신것은 간을 돕고, 단것은 비장을, 쓴것은 심장을 돕는다는 등인데 이런 식의 표현은 얼른 납득이 가기 힘들다.

칼슘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뼈에 좋고, 철분이 많으니까 빈혈에 좋고, 비타민A가 많으므로 눈에 좋다는 등이 오늘날의 과학적인 표현이다.

과연 약이나 음식물의 가치를 오미로 따질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아직도 과학적으로 뭐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한 가지 엄연한 사실은 동물들이 자기 생명을 유지할 음식물을 선택하고 먹어서는 아니 될 독물을 가려내는 데 있어서 오로지 맛이나 냄새 등의 오감에 의해서 거뜬히 살아 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미각은 물질을 가려내는 정밀한 분석 장치라고 보아야 할 것이며, 그와 같은 분석 결과에 따라 약이나 음식물을 분류하는 것이 결코 허황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음식물의 제일 기본이 되는 쌀과 소금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기재하고 있는가를 살펴보기로 하자.

 

찹쌀에 대한 표현을 보자.

쌀을 많이 오래 먹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근육의 힘이 빠지게 하며 고양이나 개에게 먹여도 다리가 구부러져 걷지 못하게 된다. 흰쌀밥만 먹으면 비타민 B가 부족되어 각기가 된다는 사실과 어쩌면 그렇게도 잘 부합되는지 심지어는 동물실험까지도 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염은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소금은 모든 맛을 돋우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음식에 빠질 수 없으나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중국의 서북방 사람들은 소금을 적게 먹어 무병장수하고 동남방 사람들은 짜게 먹기 때문에 단명 다병 한 것이다.

오늘날의 최신 의학이나 영양학이 무색할 진리를 간단한 표현 가운데 갈파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무병장수하려면 잡곡 혼식에 싱겁게 먹어야 하며 고량진미는 단명다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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