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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운동이 다르다

by 케빈ok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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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운동이 다르다.

 

우주여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연환경과는 전연 관계없는 인공환경 가운데서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을 가지게 되었다. 자연의 위력에 순응하고 굴복하던 것은 아직도 과학과 기술이 발달되지 못했던 미개 시대의 일이고 오늘날 과학시대에는 모름지기 자연을 정복하고 더 나아가서는 사람에게 알맞은 인공 환경을 과학기술의 힘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과학 만능적 사고방식이 드디어는 스스로 만들어 낸 공해 물질의 위협을 받게 되고, 계절병이라고 하여 기상 조건에 따라 사람의 생로병사가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와 같은 분야의 연구를 생기 상학이라고 한다.

그러나 동양의학 원리에서는 이미 3천 년 전에도 계절과 건강이 절대적으로 상관성이 있으며 계절에 순응하는 생활태도를 취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절대 조건이라고 내세우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이와 같은 원칙을 <황제내경>의 말을 빌어 강조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춘하추동 네 계절의 음양 상태는 천지만물 삼라만상과 생사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시의 음양 원리에 위배되는 생활을 하면 재앙이 생기고 순종하면 중한 병이 생기지 않게 마련인 것이다.

현대의학에서도 기상 조건이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이 됨을 인정하는 동시에 기후의 급격한 변화에 의하여 발생되는 것이 확실한 병으로서 만성 병성 조직에 의한 동통, 심장 및 순환기 질환, 결석에 의한 장해, 감기, 백일해, 급성폐렴, 안면신경마비, 유아 테타니, 급성 녹내장 발작 등을 들고 있다.

 

그렇다면 사시 계절에 순응하는 자연적인 생활태도란 어떤 것일까.

봄 석 달 동안은 만물이 발생 발전하는 계절이므로 밤샘도 하지 말고 아침 일찍 일어나 과격하지 않은 운동을 통하여 겨울 동안에 위축되었던 것을 풀어주고, 만약 이때에 과로하면 간이 나빠진다.

 

여름 석 달 동안은 만물이 무성하는 때이니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나 낮이 길다고 게을러서는 아니 되며 발랄한 활동을 통하여 양기(섹스만을 칭하는 것은 아님을 주의)를 발산시켜야 하며 만약 울 열이 되면 심장이 약해진다.

 

가을 석 달 동안은 수렴의 시기이기 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일을 벌이지 말고 차분히 활동해야 하며 이때에 심신이 과로하면 폐가 상하고 설사를 하게 된다.

 

겨울 석 달 동안은 폐장의 시기이므로 일찍 자고 늦게 해가 뜬 후에 일어나 과로를 피하며 보온에 힘써서 양기가 흩어지지 않게 하여야지 신장(소변 만드는 신장뿐만 아니라 부신이 주관하는 내분비계 전체를 말함)이 약해진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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