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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건망증, 기억력 개선에 석창포를 쓴다

by 케빈ok 2021.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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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석창포를 달여서 차 처럼 수시로 마신다.


석창포(石菖蒲)는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산 속의 시냇가에 나는데 습한 바위틈에 붙어산다.

공부하는 학생이나 정신 노동자들에게 제일 좋은 약초가 석창포다. 석창포는 맑게 하며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아주 좋은 약이다. 석창포를 오래 먹으면 머리가 총명해져서 공부를 잘하게 된다. 과외공부 하는 것보다는 석창포를 열심히 먹는 것이 공부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석창포는 두뇌 계통의 질환에 선약이다. 현기증이나 어지럼증, 건망증이 있는 사람은 석창포 뿌리를 달여 먹거나 말려서 가루를 내어 먹으면 효과가 좋다. 한방에서는 석차포를 청량, 건위약으로 쓴다. <신농본초경>에는 석창포를 오래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지고 목소리가 고와지며 몸이 따뜻하게 되어 오래 살게 된다고 했다. 중국 도가의 경전을 집대성한 책인 <도장경>에는 석창포를 오래 먹으면 신선이 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석창포는 천남성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못가나 습지, 개울가에 저절로 난다. 땅속 줄기는 살이 쪘고 잎은 삐죽한 칼처럼 생겼으며 잎과 뿌리에서 독특한 향기가 난다. 산골짜기의 물살이 센 바위틈에서 잘 자라며 생명력이 강하여 여간해서는 잘 죽지 않는다. 뿌리째 뽑아서 두 달쯤 햇볕에 말렸다가 다시 심어도 살아나며 번식력이 강하여 한번 번식하기 시작하면 없애기가 어렵다. 상록성이므로 엄동설한의 눈 속에서 따뜻하게 살아 있는 것이 매우 신기하게 보인다.

 

요즘 한약건재상에서 구할 수 있는 석창포는 거의 전부가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다. 중국산 석창포는 우리나라에서 난 것보다 약효나 품질이 훨씬 못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석창포를 채취하는 사람이 별로 없으므로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석창포를 여러 질병에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건망증,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 석창포 3~6g을 물로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원지를 더하면 더욱 좋다. 꾸준히 복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총명해진다.

온갖 독을 푸는 데 - 석창포와 백반을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 가루 내어 한번에 3~5g씩 물로 먹는다.

중풍 - 석창포 3~1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먹거나 석창포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서 먹는다.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가려움증 - 습진이나 피부병으로 가려울 때는 석창포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고 나서 석창포 가루를 하루 2~3번씩 바른다.

감기, 소화불량, 밥맛이 없을 때 - 석창포 3~5g, 삽주 뿌리 10~20g을 함께 가루 내어 하루 세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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