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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흔히 알려진 몇 가지 발암물질이 어떤게 있는지?

by 케빈ok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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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알려진 몇 가지 발암물질 어떤게 있는지? 


발암물질이란 암 또는 악성 종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말한다.

 암을 발생시키는 요인은 화학 물질 외에도 광범위하게 방사선, 자외선, 바이러스, 영양분이 결핍된 음식 섭취, 심적 요인 등 다양하다. 이러한 요인은 면역 체제의 붕괴를 불러오는 것들이다.

암이 발생하는 과정에는 많은 요소가 작용한다.
 단순히 발암물질 몇 가지를 섭취했다고, 혹은 노출됐다고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발암물질에 노출된 횟수, 흡수된 농도, 이에 대한 인체 저항성, 개인의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흔히 알려진 몇 가지 발암물질이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아크릴아마이드 (Acrylamide)

아크릴아마이드는
 동물실험에서 발암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발암가능물질(2A)로 분류하고 있다. 

고탄수화물 식품을 120도 이상 온도로 장시간 가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이다.

아크릴아미이드는 고탄수화물(감자 등) 식품을 고온으로 조리 또는 가공할 경우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노출을 Hb adduct를 검출함으로써 모니터링하였는데, 비흡연자의 Hb adduct의 기본수치가 globin의 40pmol/g으로 관찰되는 것에 착안하여 고온에서 가열한 식이를 섭취한 쥐의 N-(2-carbamoylethyl)valine이 대조군보다 크게 증가됨을 확인하고 사람이 아크릴아마이드에 노출되는 주된 경로가 식품섭취에 의한 것임을 발표하였다. 

높은 온도에서 감자튀김을 요리하거나 커피를 볶을 때 아스파라진과 글루코스가 반응해 생성된다. 영·유아용 조제식이나 시리얼류에는 0.3mg/kg 이하, 인스턴트 커피나 볶은 커피 등에 대해서는 0.8mg/kg 이하, 과자나 감자튀김, 곡류 가공품 등에는 1mg/kg 이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음식에 있는 아크릴아마이드를 줄이려면 반드시 음식을 조리할 때 가능한 한 120도 이하에서 조리하도록 한다.
반드시 고온에서 조리해야 할 음식이 아니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온도를 낮춰 보자.

또 굽거나 튀기지 않고 찌거나 삶아 먹도록 한다. 
끓는 물은 100도가 넘지 않기 때문에 아크릴아마이드가 발생하지 않는다.


◆ 니트로사민(Nitrosamine)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nitrosopyrrolidine은 국제암연구소에서 Group 2B인 인체 발암 우려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IARC, 1978, 1987) 

니트로사민은 니트로소 화합물의 일종으로 간암의 원인 물질로 연구가 시작되어 1956년 쥐에서 니트로소디메칠아민(nitrosodimethylamine)이 간암을 일으키는 것을 증명하였다. 1969년 노르웨이에서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한 어분을 먹인 소나 양의 대량 중독사(1957년) 사건의 원인으로 밝혀졌으며, 니트로사민은 현재 그 종류가 300여종으로 ppb 수준으로동물실험에서 90% 이상이 각종 암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Preussmann&Eisenbrand 1984).

니트로사민은 동물에게 강력한 발암물질로서 토양속이나 음식물의 저장 상태에 존재하거나, 구워 먹는 육류나 생선 등 각종 음식물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제2급 아민류와 아질산염이 반응하여 가열하는 과정 중에 생성되거나, 또는 전구물질을 섭취한 후 체내에서 형성될 수 있다. 

어류 및 육류, 치즈, 향신료 등에서 비의도적(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며, Piperidine과 pyrrolidine등의 제2급 아민은 곡류, 차 등에 dimethylamine, diethylamine으로서 함유되어 있다. 

2차아민(식품중의 2급 아민류의 분포는 다양하며 바다 생선류, 어란, 식육 가공품 등에서 발견) 및 3급아민은 식품의 통상적인 성분이고, 산성조건(산성식품, 소화관내)에서 아질산과 만나면 쉽게 니트로사민을 생성할 수 있다. 

Cyclic amine piperidine and nitrite는 장내(in rat)에서 nitrosopiperidine을 생성 (Alam et al., 1971a,b)하며, 휘발성 nitroso compounds은 cheese homogenate에서 검출되었으며 비휘발성 nitroso compounds는 우유, cheese homogenates에서 검출됨 (Walters et al., 1974). 

식품으로부터 섭취된 질산염은 소장상부에서 빠르게 흡수되고 체내에서 질산염은 박테리아와 포유류의 환원효소에 의해 아질산염으로 환원되며, 질산염 환원효소는 장 점액 부분에 의해 활성화되어 생성된 후 돌연변이 발암성을 유발한다. 


식품 첨가제는 일반적으로 음식에 풍미와 색을 더하고 유통 기한을 늘리기 위해 사용한다.

 니트로사민은 식용유에 튀긴 감자튀김, 도넛, 소금에 절여 말린 생선, 육류나 생선을 소금에 절여 오랫동안 보관한 경우, 생선을 태운 경우, 오래된 땅콩 같은 견과류나 옥수수에서 자라는 곰팡이에 많이 들어있다.


국내·외 기준 규격
 국내에서는 햄, 소세지, 어육햄, 어육소시지 등을 아질산(식품첨가물)의 형태로 -70㎍/kg-50㎍/kg 이하로 제재하고 있다.


◆ 벤조피렌 (Benzo [a]pyrene)

화석 연료 등의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의 한 종류다.

유전변이성과 발암성을 가지는 5개의 링 구조의 다환성 방향족 탄화수소로서 300~600℃의 온도 사이에서의 불완전연소에 의해 생성된다.

벤조피렌은 잔류기간이 길고 독성도 강하여 더욱 문제화되고 있는데 내분비계 장애물질이면서 발암 가능 물질로서 주로 콜타르, 자동차 배출가스(특히 디젤엔진), 담배연기에 존재한다.

인체에 축적될 경우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벤조피렌을 발암물질로 지정했고, 국제암연구소에서도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검게 타게 구운 음식, 자동차 배기가스, 쓰레기 소각장 연기 등에 벤조피렌이 포함돼 있다.

구운 고기나 생선을 많이 섭취하거나 직화로 고기를 자주 구워 먹을 경우 벤조피렌에 노출될 수 있다.

보통 구운 고기의 벤조피렌 함유량은 0.9ppb이지만, 검게 태운 고기에서는 2.6~11.3ppb로 많게는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고기를 구울 때 지방이나 육즙이 숯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불판을 이용해 굽는 것이 안전하다. 실내에서 고기를 구울 땐 실내에서 고기를 구우면 공기 중 벤조피렌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환풍기를 돌리고 창문도 열어 환기해야 한다.


◆ 기타 발암물질을 살펴보면,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 점막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위염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으로 인해 위염이 만성화되면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잦은 위염은 위축성 위염으로 만성화되고, 다시 장상피화생(장의 상피세포가 위에 생기는 것)으로 발전하는데, 이를 위암의 선행 증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휘발성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
대기 중에 휘발돼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는 탄화수소화합물을 일컫는 말로, 피부 접촉이나 호흡기 흡입을 통해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다. 벤젠이나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자일렌, 에틸렌, 스틸렌, 아세트알데히드 등이 포함된다.


- 벤젠(Benzene)
백혈병과 골수암과 관계 있는 벤젠은
  매우 독성이 강한 위험한 화학물질임에도 일상에서 비교적 자주 접하게 되는 발암물질이다.

약품과, 플라스틱, 인조고무 합성 등에 원료로 사용되며, 심지어 극소량이긴 하지만, 시리얼, 차,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식품에서도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다고 한다.


- 석면
광물성 섬유인 석면은
  마찰재, 흡음재, 건축재 등으로 사용된다.

석면 먼지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폐에 석면섬유가 쌓여서 진폐증을 비롯한 각종 폐질병을 불어올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폐암(석명폐암)과 악성중피종(석면암) 등 심각한 암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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