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알고 있는 운동관련 속설,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가?

잘못 알고 있는 운동 관련 속설,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가?

여러분은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운동을 하고 계신가요? 요즘 건강,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집에서 홈트를 하는 분들도 많아지면서 운동에 대한 정보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만약 지금도 수많은 자료를 그대로 믿고 운동을 한다면, 잘못된 운동 속설을 통해 운동을 하면서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운동

 

운동 전 스트레칭을 꼭 해야 한다?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구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스트레칭은 워밍업과 차이가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근육과 인대 등을 늘려주는 운동이며 워밍업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의 체온을 상승시키는 운동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전 워밍업은 부상 위험을 줄여주고 꼭 하는 것이 좋지만 스트레칭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근육이 굳은 상태에서 근육을 늘이는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운동 전에 워밍업으로 몸을 이완시킨 후 운동을 진행할 해당 부위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지방 감소는 운동 30분 부터 효과가 있다? 

운동은 적어도 30분 이상 해야 체지방이 탄다는 말은 우리가 운동을 더욱 꺼려하게 만듭니다. 이 말은 운동 초반에 탄수화물이 연소되다가 그 이후 지방이 타기 시작한다는 속설인데,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학계에 따르면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탄수화물과 지방이 동시에 연소된다고 합니다. 다만 운동 초반에는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비중이 지방보다 약간 더 높습니다. 이후 20분 이상이 지나면 지방이 연소되는 비중이 탄수화물보다 높아지게 됩니다. 또 지난해 발표된 영국 에버테이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주일에 단 2분만 운동을 하는 것으로도 운동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운동은 몸짱이 되게 위해서? 

유산소운동이든 근력 운동이든 꾸준히 하면 결국 몸의 변화를 불러옵니다. 그러나 몸의 변화만 보고 운동하는 것보다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지방이 더 잘 연소되는 방법인지 집착하기보다 내가 이 방법으로 얼마나 운동을 계속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인터넷(SNS)을 보면 '00부위 살 빠지는 운동' 등 1~2가지 운동을 소개하면서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믿으시면 안 됩니다. 그 부위 운동을 한다고, 그 부위만 살이 빠지는 것도 아니고 건강한 몸을 가진 사람들은 그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혹되어 1~2가지 운동만 하지 마시고 전 부위를 골고루 운동하시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운동은 아침 공복 운동이 좋다?

아침 식사를 거르고 공복에 운동을 하면 지방이 더 연소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운동 초보자나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경우, 그 차이는 미비하고 공복에 운동하면 피로감이 증가하고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됩니다. 오후 운동도 장점이 있는데요. 오후에 운동하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고 신체 발달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의 성장과 성인의 면역력,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방을 근육으로 바꿀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지방이 근육으로 바뀐다 거나 운동을 그만두면 근육이 지방으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육과 지방은 별개의 조직으로 지방을 근육으로 바꾸는 것은 구리로 금을 만드는 것과 같이 불가능한 일입니다. 운동을 중단했을 때 지방이 늘어난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운동으로 인해 단단해졌던 근섬유 다발이 느슨해지고 얇아지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한 시간대에 운동을 수행하기 힘들다면 위의 장점들은 모두 소용이 없으므로 규칙적인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