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결림과 각종 통증완화에 좋은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결림은 통증의 가벼운 상태로, 냉증이나 수분 과잉으로 인한 혈전불순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몸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물, 차, 커피, 청량음료 같은 수분이나 몸을 차게 만드는 음성식품은 피하고 양성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탕욕, 온천, 사우나를 이용해도 좋다.
또 손가락, 손목, 어깨, 뒷목, 머리 같은 상반신의 통증에는 수욕을 하고, 다리와 무릎, 허리 같은 하반신 통증에는 족욕을 하면 놀랄 정도로 통증이 개선된다.
최근에 진찰한 한 류머티즘 환자는 20년 동안 손가락 관절과 팔꿈치가 굽은 채로 있었는데, 매일 아침과 저녁에 20분간 탕욕을 하라는 처방을 따랐더니 손가락과 팔꿈치 관절이 펴지고 움직임도 부드러워졌다며 매우 기뻐하였다.
통증을 개선하는 특효 방법으로는 생강습포가 있다.
이 방법은 말기 암의 극심한 통증(모르핀 투여조차 소용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도 줄여주니 한번 시행해보면 좋을 것이다.
[식사 요법]
● 파를 넣은 생강차(또는 그냥 생강차)
>> 만들기 : 파 약 10g을 잘게 잘라서 찻잔에 담은 뒤 약 5m0(약 10방울)의 생강즙을 넣는다. 여기에 뜨거운 물을 찻잔의 절반 정도로 부어서 하루에 2~3회 마신다.
● 양파 + 달걀 노른자 + 간장·고춧가루 + 밥
이 음식은 혈행을 촉진하고 땀이 나게 해 결림이나 통증에 효과적이다.
>> 만들기 : 양파 0.5개를 잘게 썰어서 달걀 노른자 1~2개와 섞은 뒤에 간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뜨거운 밥에 부어 먹는다.
● 파 + 된장 + 물
>> 만들기 : 파를 잘게 썰어서 된장과 같은 비율로 섞은 후 찻잔에 넣는다. 잠들기 전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신다.
● 생주스
양파는 보온, 발한, 혈행 촉진 작용이 있어 통증에 잘 듣는다. 마시기가 거북하면 양파를 줄이고 사과를 조금 넣어 아침식사 대신 마신다.
>> 만들기 : 당근 2.5개(약 500g), 양파 1개(약 100g)를 주스로 갈아(370ml, 컵으로 2잔 분량) 마시거나, 아침식사 대신 마신다.
[물리 요법]
● 고추술
고추술을 만들어 통증이 있는 부분에 바르면 즉시 효과가 있다.
>> 만들기 : 고추를 3개 정도 자른 뒤 알코올 도수 45도인 희석식 소주 1.8L에 넣고 밀봉한다. 시원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 한달 가량 보존한 후 천으로 걸러내 사용한다.
● 생강, 마늘, 소금으로 목욕하기
생강, 마늘, 소금 등을 이용하여 목욕하면 몸속 깊은 곳부터 따뜻해져 통증에 효과가 있다. 생강목욕법과 마늘목욕법은 방법이 비슷한데, 생강 혹은 마늘(크 것 약 75g) 1개를 갈아서 천 주머니에 넣고 욕조에 띄운 채 목욕하는 것이다. 소금 목욕법은 소금 한 움큼을 욕조에 넣고 목욕하는 것이다.
● 생강습포
생강습포를 통증이 있는 곳에 바른다.
● 매실 장아찌
매실 장아찌의 과육을 으깨어 가제에 발라서 통증이 있는 부분에 붙인다.
[수욕법]
수욕을 하면 주로 팔꿈치나 어깨에 뭉친 혈이나 기의 흐름이 좋아지고 어깨 결림과 팔꿈치 통증이 개선된다.
>> 방법 : 세면기에 43℃ 정도의 따뜻한 물을 부어 손목에서 손끝까지 15~30문 정도 담그면 된다. 이때 물이 좀 식었다 싶으면 뜨거운 물을 더 부어 온도를 맞춘다. 소금 한 움큼 또는 생강 1개 정도를 갈아서 물에 넣고 하면 효과가 배가한다. 수욕을 2~3회 반복하거나, 수욕을 하고 나서 찬물에 순을 1~2분 담그면 몸 전체가 따뜻해져 몸과 마음이 모두 상쾌해진다.
[족욕법]
족욕을 하면 제2의 심장인 발바닥이 따뜻해지니 하반신의 혈류가 좋아지고 몸이 데워지며 땀이 난다. 족욕은 요통이나 무릎 통증에 특효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신장의 혈류가 좋아지고 배뇨가 촉진되어 붓기나 물살을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하반신으로 혈액을 되돌려주니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한 상태가 된다. 그래서 머리는 뜨겁고 발이 차가워 생긴 고혈압, 초조, 불안, 불면, 어깨결림, 뇌졸중, 심근경색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 방법 : 수욕과 마찬가지로 43℃ 정도의 물을 세면기나 양동이에 부어 15~30분간양 발목까지 담근다. 이때 물이 좀 식었다 싶으면 뜨거운 물을 더 부어 온도를 맞춘다. 소금 한 움큼 또는 생강을 1개 갈아서 물 안에 넣으면 효과가 배가한다.
[생강습포법]
생강습포는 생강을 이용한 간단한 수제 온습포다. 온습포의 온열 효과는 생강에 포함된 징게론, 징게롤, 생강유의 혈행 촉진 효과와 진통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따다서 어깨결림, 관절통, 근육통, 부인병, 방광염, 위장병(변비나 설사), 기관지염이나 천식에 의한 가래,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피부병 등 모든 병의 증상과 고통을 줄여주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생강습포를 통증이 있는 곳에 국한하여 사용할 필요는 없다. 평소에도 배나 발바닥에 생강습포를 사용하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다량의 발한을 하게 되어 심신이 모두 상쾌해진다.
단, 피부에 스며들어 불쾌감을 느낀 사람은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습포를 대기 전후 1시간 이내에 입욕하면 따끔거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만들기
재료 : 묵은 생강 약 15g, 물 2L, 목면 주머니, 두꺼운 수건 2장
① 생강을 갈아 놓는다. 생강은 새것이 아니라 1년 이상 된 묵은 것이 좋다
② 간 생강을 목면 주머니에 넣고 윗부분을 끈으로 묶는다. 목면으로 만든 손수건으로 싸서 고무줄로 묶어도 된다.
③ 물 2L 를 넣은 냄비에 ②를 넣고 불을 켠 후 끓기 바로 직전에 끈다.
④ ③이 식지 않게 약한 불로 조절하여 온기를 유지한다.
⑤ ④를 70℃ 정도로 만들어 수건을 담근 후 적당히 짜서 물기를 빼고 통증이 있는 곳에 댄다(물이 뜨거우므로 주의).
⑥ 그대로 두면 금방 식어버리므로 이 수건 위에 비닐을 덮어놓고 그 위에 마른 수건을 놓는다.
⑦ 10분 정도 지나면 다시 수건을 ④에 담근 후 짜서 통증이 있는 곳에 댄다.
⑧ 이것을 2~3회 반복한다.
⑨ 통증이나 증상이 심할 때는 1일 2~3회, 약할 때는 1일 1회도 좋다.
⑩ 생강을 넣은 뜨거운 물은 다시 데워 2~3회 사용할 수 있다.
'건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면증, 양파향 생강향으로 불면증 개선 (13) | 2020.02.06 |
---|---|
현기증과 이명 완화 방법과 식사요법 (12) | 2020.02.05 |
고지혈증, 체온이 낮거나 몸에 수분이 많으면 고지혈증의 위험에 노출되다 (26) | 2020.02.03 |
고혈압 낮추는 방법 (고혈압에 좋은 식사요법 및 물리요법) (17) | 2020.02.02 |
고열에는 생강차와 생강홍차가 좋다 (13) | 2020.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