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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쑥 달인 물로 씻으면 땀띠가 없어진다

by 케빈ok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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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띠를 한진이라고 하며 땀띠가 덧나서 종기가 된 것을 한진성 습진이라고 한다.

옛사람들도 땀띠를 비자라고 하고 종기가 된 것을 비창이라고 하였다.

 

땀을 흘린다는 것은 인체가 체온을 자동 조절하기 위해서 절대로 필요한 것이며, 더위가 심한 여름에는 하루에 맥주병 4개 정도의 땀이 나오며 운동을 하면 이의 갑절 정도가 나온다니 놀라운 일이다.

 

우리의 피부에는 땀구멍이 약 2백만 개 정도 분포되어 있는데이마와 손바닥에 작은 구멍이 밀집되어 있고 큰 구멍은 겨드랑 밑, 배꼽, 사타구니, 젖꼭지 둘레에 많다. 또 사람에 따라서는 손이나 발가락 사이에 있는 땀구멍이 작아 미처 땀이 잘 배출되지 못하면 땀이 고여서 조그만 물집이 생기는데 이런 한포를 무턱대고 무좀이라고 생각하여 치료하면 도리어 더 심하게 되는 수가 있다.

 

여름철에 땀이 피부를 적신 채 내버려두면 좁쌀 알처럼 빨간 것이 생기는데 이것이 땀띠이며 땀띠가 터져서 종기가 된 것을 비창이라고 한다. 옥녀영이라는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외형편 권3 피]

 

옥녀영이라는 약은 땀띠가 가렵고 아픈 데 사용하며 활석 가루와 녹두 가루를 같은 분량씩 섞어 솜뭉치에 묻혀 두드려 발라준다. 황백과 대추나무 잎을 가루로 만든 것을 각각 20g씩과 편뇌(용뇌향이라고도하며 냄새 좋은 향료)를 소량 섞으면 더욱 좋다. 좁쌀 가루도 사용된다. [외형편 권3 피]

 

좌비창청고전탕세지(땀띠에 쑥, 개사철쑥 또는 제비쑥을 달인 물로 씻으면 좋다) 대추잎을 찧어서 즙을 발라도 좋다고 되어 있다. 결국 옥녀영은 오늘날 아연화전분과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옥녀영: 땀띠는 쑥 달인 물로 씻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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