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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체한 데 날 무를 먹으면 좋다 (무 효능)

by 케빈ok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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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을 다녀 보면 일본을 제외하고는 무를 이용한 음식물을 거의 볼 수 없다.

우리나라 음식의 특색 중의 하나가 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무가 없다면 김장, 김치, 깍두기는 생각도 할 수 없다.

이와 같이 무를 상식하는 우리 민족인 만큼 오랜동안의 무 때문에

생긴 체질의 특색 같은 것이 있을 법도 하지만

그렇게까지 연구된 것은 없다.

 

원래 무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하여 전래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나 워낙 옛날 일이라 정확히 고증할 수가 없다.

 

무는 채소로서 뿐만 아니라 부기 소곡 이오감 경신 익기 모부족 이안색 지수이소편... 좋다는 약효가 모두 망라되어 있다. 흔히 가정에서 무는 인삼 대신이 된다고 하는 말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무를 단방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열 군데나 열거하고 있다.

 

 

무를 한자로 라복, 래복, 로복, 청근 등으로 쓴다. 무는 음식을 소화시키며 면류를 먹고 중독된 것을 풀어준다. 또 보리와 밀로 만든 음식을 먹고 체한 데 날 무를 씹어 삼키면 좋다.

 

 

옛날에 서역의 중이 와서 사람들이 국수를 먹는 것을 보고 어쩌려고 그런 열이 있는 음식을먹느냐고 하다가 무도 먹는 것을 보고는 옳거니 무를 믿고 그러는구나 하면서 그후부터는 면류를 먹을 때는 반드시 무를 먹도록 하였다. <잡병편 권4 내상>

일본식 모밀국수에 무 강즙이 곁들여 나오는 유래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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