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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염교는 설사 멎게 하고 몸을 덥게 한다

by 케빈ok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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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쳐서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도 되지 않아 뱃속이 거북할 때 산뜻하게 구미를 돋구어 주는 반찬거리가 있다.

일본식 음식점에서는 흔히 볼 수 있으나 우리 가정의 식탁에는 아직 보편화되지 못하고있다.

 

생선 초밥을 먹을 때 곁들여 나오는 새앙(생강) 썰어 적인 것과 아울러 파밑동같이 생긴 것을 식초에 절여서 새콤하고 씹는 맛이 아작아작한 것이 나온다. 그게 염교(해체)라는 것인데 우리말 보다도 일본 이름인 갓꾜라고 불러야 알아듣는 사람도 있다. 마늘, 파, 달래와 마찬가지로 달래과에 속하는 식물의 인경인데 성분도 마늘이나 파와 비슷하며 냄새와 약리작용이 같다.

소화기능과 비타민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염교는 몸을 덥게 하여 주며 맛은 매우며 무독하다.

뱃속을 편하게하여 부며

오래 계속되는 설사, 뱃속이 냉해서 생기는 설사를 멈추어 주며

오한과 신열을 제거하고 부증을 없애준다.

몸을 튼튼하게 하여 살찌게 한다.

염교는 따뜻하게 보해 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선도의 약방문이나 자연식 전문가들은 모두 염교를 빼놓지 못한다. [탕액편 권2 체부]

 

원래 중구의 절강성이나 히말라야에서 자생하는 식물이지만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옛부터 재배 식물로 정착되어 왔다.

 

우리도 좀더 많이 보급하여 식탁에 오르게 되었으면 한다.

설탕을 섞은 식초에 담가 두었다가 먹어도 좋고 파나 마늘처럼 국에 넣어 끓여 먹어도 좋다.

 

미국에서도 염교를 식초에 절인 것이 인기가 있는데 마늘처럼 냄새가 대단치 않아 아무 때나 먹을 수 있으며 텁텁한 육식에 염교의 깨끗한 맛이 어울리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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