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자는 신경쇠약 다스리고 기력 회복에 좋다
토사자는 새삼이라는 기생식물의 씨이다.
토사자는 처처에 있으며 흔히 콩밭에 많이 생기며 뿌리가 없이 딴 식물에 기생하여 사는 식물이다. 황색의 가느다란 줄기이며 음력 6 - 7월에 결실하며 씨앗은 누에 알처럼 아주 잘다. 9월에 채취하여 볕에 말려서 약으로 하는데 술과 같이 사용하면 좋다. 선도의 처방이나 민간약에서나 모두 보약으로 사용한다. <탕야편 권2 초부>
토사자는 정력을 더해 주며 골수를 충실하게 하여 준다. 페니스에서 아무감각없이 정액이 흘러나오는 증상이라든가 꿈에 성교를 하여 정액이 나오는 등의 성신경쇠약증을 다스린다. 가루로 만들어 복용하든지 환약을 만들어 복용하든지 모두 좋다. <내경편 권1 정>
수지양배당체가 성분으로 들어 있어 정력을 강하게 하는 작용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되는 정도이지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토사자를 하루에 5 - 10그램을 달여서 복용하며 달인 물을 피부에 바르면 땀띠, 여드름, 주근깨 등에 좋다는 민간요법도 있다.
<신농본초경>에는 상약 중에 토사자가 들어 있으며 "주속색상 보부족 익기력내복명목(상처를 아물게 하며 부족증을 보해 주고 기력을 도와주며 사람으로 하여금 살이 끼고 건강하게 만들며 오래 계속 복용하면 눈이 밝아진다)"고하였다.
<포박자>의 [선방단복방]을 보면 허리와 무릎 아픈 것을 고치며 풍을 없애주며 시력을 밝게 하고 오래 복용하면 피부가 광택을 내게 되며 늙음을 변하여 젊게 한다고 하였다.
토사주라고 하여 토사자 100그램, 설탕 또는 꿀 200그램, 소주 1리터를 유리병에 담아 2개월 저장해 두었다가 마신다(토사자를 찧어서 넣으면 1개월이면 된다). 하루에 소주잔 1개 정도 복용으로 효력이 나타난다고 한다.
[토사자: 신경쇠약 다스리는 정력제]
'건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쑥, 쑥의 용도는 식용, 약용으로 쓰이는데 효능을 살펴보자 (13) | 2020.07.06 |
---|---|
면역 건강 증진을 돕는 5대 항바이러스제 (8) | 2020.07.05 |
오미자는 두뇌의 피로 회복에 사용된다 (9) | 2020.07.03 |
살가죽에 흰빛의 반점이 생겨서 점점 커지는 병 (11) | 2020.07.02 |
소화기능을 돕고 강정제 작용을 하는 하수오 (9) | 2020.07.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