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이야기

찹쌀, 비위를 편하게 하고 식은땀이나 설사를 멈추게 하는 찹쌀

by 케빈ok 2019. 11. 18.
반응형

고대 양생가 들이 애용하였던 식품으로 《의약육서약성총의》에서는 “쌀죽은 자생화육신단이며, 찹쌀은 "온양위기묘품”이라 기재되어 있다.

야생종에서 먼저 인디카형이 생겼다. 이것이 온도가 비교적 낮은 지역에서 자포니카형으로 바뀐 것이다. 100년경의 "설문해자"에서는 벼 가운데서 가장 찰기가 많은 것은 나, 다음은 갱, 찰기가 없는 것은 선으로 분류하고 있어 찰벼가 있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유명한 벼학자 팅잉은 찰기가 있는 메벼가 중국 고대의 황하유역에서 재배되고 있었으며, 후한 초기에 이르러 더욱 찰기가 많은 찰벼가 나타나게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또, 일본의 하야시는 도라는 글자가 한나라 때에는 찰벼를 가리키는 글자였으며, 메벼는 갱으로 표기하였다고 한다.

이들 메벼를 가리키는 글자는 진나라 때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으므로 동아시아에 있어서 벼의 1차전파는 찰벼이고, 메벼는 후한에서 수나라 사이에 널리 먹게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찹쌀의 별명은 나미, 원미, 강미 등이 있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다.

귀경은 비경, 위경, 폐경으로 들어간다.

찹쌀의 효능

중초를 보하고 기운을 만들며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소변을 축적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땀을 수렴하고 해독작용이 있다.

 

비위가 허약하여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이나 토사곽란에 효과가 있으며 자한, 도한, 다한증에 좋다. 혈이 허약하여 어지럽거나 신경쇠약, 폐결핵에 효과가 있으며 두창이나 치질환자에게 적합하다.

찹쌀 섭취시 주의사항

- 찹쌀은 우리가 떡으로 만들어 많이 먹는데 찰지고 팽창하는 성질이 작아 소화가 잘 안 된다. 따라서 비위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이 너무 많이 먹으면 체하기 쉽고 소화시키기가 어렵다.

- 몸에 습열이 많아 노란 가래가 많이 나오는 열성체질에는 좋지 않다.

- 감기로 열이 나거나 기침이 있는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 피부에 만성습진이 있거나 당뇨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찹쌀을 사용한 건강식

- 미숫가루

  : 찹쌀과 밀기울을 볶아서 갈아 10g 정도 씩 밥물이나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식은땀이 나는 것을 멈추게 한다. 《고금의총》

 

- 찹쌀 잡곡가루

  : 찹쌀 1되, 산약 300g, 감실 300g, 연자육 300g, 후추, 설탕. 찹쌀을 물에 불려 하루 밤을 지낸 다음 건져서 볶아 가루를 내고 나머지 재료를 갈아 섞어 매일 아침 물에 타서 먹는다. 비장이 허약하여 나타나는 만성설사나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 좋다. 《홍로점설》

 

- 순대

  : 돼지창자에 찹쌀을 넣어 찐 것으로 모든 허약체질에 좋은 약선이다. 《본초강목》

※ 참고문헌

《명의별록》 : 속을 따뜻하게 하고 많이 먹으면 열이 나고 대변이 단단하다.

《본초강목》 : 비위를 편하게 하고 식은땀이나 설사를 멈추게 하고 요실금을 멈추게 한다.

《본초경소》 : 비위를 보하고 폐기를 도우며 중초를 따뜻하게 하여 대변을 견실하게 하고 따뜻함은 기를 키우고 기는 몸을 데워 비장과 폐가 찬 사람에게 좋다.

《인재직지방》 : 천연두에 찹쌀을 먹으면 해독이 되고 발진을 안정시킨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