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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노년기 안질환(백내장, 황반변성, 망막박리)에 대한 이야기

by 케빈ok 2019.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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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적 질환은 흔히 발생하는 나이에 따라 구별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영유아, 청소년, 중년 안질환에 이어서,...

​안질환의 마지막으로 노년기 안질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백내장(노년 백내장)

50대 이상에서 가장 흔한 안질환이며, 눈 속의 수정체(렌즈)가 젊은 시절에는 맑고 투명하여 아무 지장 없이 잘 볼 수 있었으나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으로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면서 혼탁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게 된 것을 '노년 백내장' 이라고 한다. 초기증세는 안개가 낀 듯이 보이고 또는 물체가 겹쳐 보이기도 하며 일시적으로 돋보기 없이도 글씨를 볼 수 있기도 하나, 백내장이 점점 진행하면서 시력도 점점 감소하여 아주 안 보이게 된다.

백내장이 점점 진행하여 시력이 매우 나빠지면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는 방법밖에 없다. 요즘에는 인공수정체가 발명되고 보편화됨으로써, 백내장 수술시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원래 수정체가 있던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여 수술 후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도움 없이도 시력을 거의 정상에 가깝게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약 3mm 정도의 소절개부위로 초음파기구를 눈 속에 넣어 백내장을 제거하고 접는 형태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며 수술 후 봉합이 필요하지 않은 수술방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황반변성

망막의 황반부(중심부분)가 노화현상으로 변성이 일어나 시력이 상실되는 병이다. 변성이 일어나는 망막의 중심부분에 병이 경과하면서 비정상적인 혈관막이 생겨나고 출혈이 일어나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시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방법은 없고 레이저 광선으로 새로 생긴 혈관막을 파괴시킴으로써 병의 진행을 막아 준다.

망막박리

망막은 정상적으로 눈 뒷부분의 껍질 안쪽 면에 벽지가 벽에 도배되어 있듯이 붙어 있는 얇은 신경막으로서 사진기에서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한다. 망막박리 라는 것은 망막이 눈의 껍질 안쪽면(맥락막)으로부터 분리되어 눈 속으로 떨어져 나오는 것을 말한다. 망막이 떨어지면 맥락막으로부터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망막이 손상되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눈 속에서 망막의 위치가 제자리가 아니므로 망막에 초점이 맞지 않게 됨으로써 시력이 떨어진다. 망막박리를 치료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면 망막의 기능이 점점 떨어져 영구적으로 실명하게 된다. 망막박리는 수술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 본 정보는 참고용이며 안질환 관련은 반드시 안과(병원) 진료를 통하여 의사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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