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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중년 안질환(녹내장, 각막질환)에 대한 이야기

by 케빈ok 2019.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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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매우 다양한 질환이 발생한다. 그리고 각 질환은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각 질환마다 흔히 발생하는 나이가 있다. 즉, 안과적 질환은 흔히 발생하는 나이에 따라 구별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영유아, 10~20대 안질환에 이어서,..., 30~40대에서의 안질환(녹내장, 각막질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녹내장

1) 녹내장 정의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주변 시야부터 좁아지다가 치료받지 않을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아직 그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나 안압 상승에 의한 시신경의 물리적 손상설과 허혈에 의한 손상설 두 가지가 모두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안압이 정상인 경우도 녹내장이 발생하며(정상안압녹내장), 안압이 높은데도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고안압증)가 있으므로 안압만으로 녹내장의 원인을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안압 이외의 녹내장 위험인자로는 당뇨, 고혈압, 근시, 가족력, 고령 등이 있다.

2) 녹내장 종류 및 증상

녹내장은 크게 개방각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개방각 녹내장은 안압이 정상보다 높지만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자각 증상이 전혀 없어서 병이 거의 말기까지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예가 흔하다. 녹내장의 말기가 되면 주변시는 없어지고 중심시만 남게 되어 시야, 즉 한눈에 보이는 범위가 매우 좁아진다. 이때 중심시는 그래도 정상시력을 유지한다. 이러한 말기 상태에서 병이 더 진행하면 급격한 시력저하가 발생한다.

폐쇄각 녹내장은 흔히 급격하며 심한 안압 상승에 의한 급성 발작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오심, 구토, 심한 안통 및 두통을 동반한 시력감소를 일으킨다. 이때 빠른 시간 안에 안압을 정상범위로 내려 주지 않으면 영구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3) 녹내장 치료

현재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치료법은 상승된 안압을 낮추어 더 이상 시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안압이 정상인 정상 안압 녹내장의 경우도 환자의 더 낮추면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멈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내장의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방수가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거나, 방수가 눈 바깥으로 많이 빠져나가게 하여 눈 속에 들어 있는 방수의 양을 감소시킴으로써 안압을 정상범위로 조절시켜 주는 것이다. 약물요법은 여러 가지 안압 하강제를 눈에 점안하거나 복용하는 것이며, 이러한 약물요법으로도 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수술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수술요법의 기본원리는 안방수의 배출로를 넓혀 주거나 인공적으로 방수의 새로운 배출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레이저 광선에 의한 홍채절개술, 섬유주광응 고술, 수술에 의한 섬유주 절제술, 임플란트 삽입술 등이 있다. 녹내장 치료의 성공률은 비교적 높으나 치료 전에 이미 발생한 시신경 손상에 의한 시야결손 및 시력감소는 원상으로 회복시킬 수 없으며 치료의 목적은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 데에 있다.

최근 시신경유두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약제가 일부 녹내장에서 효과가 보고되고 있고 시신경세포 자체에 대한 신경보호치료도 임상시험 중에 있다.

  각막질환

각막은 정상적으로 맑고 투명하여 빛을 잘 통과시키고 굴절시키는 작용을 한다. 각막에 질환이 발생하면 각막이 혼탁해져 빛을 잘 통과시키지 못하므로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각막변성, 단순포진 각막염 등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각막질환이 심할 경우 각막혼탁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는데 이때 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혼탁된 각막을 떼어내고 건강한 다른 사람의 각막으로 대치하는 각막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

* 본 정보는 참고용이며 안질환 관련은 반드시 안과(병원) 진료를 통하여 의사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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