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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약물이 지나치면 부작용이 따른다

by 케빈ok 202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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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처럼 조직 검사, 엑스선 검사 등 여러 가지 진단법이 발달되어 있는 때에도 암의 조기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암이라는 병명조차 일정치 않던 옛날에 암을 가려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유방암이라든가 뱃속에 생기는 종양이 무서운 병이라는 것은 옛사람들도 분명히 알고 있었다.

 

대저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은 적취 건 징하 건 모두 다 나쁜 징조이니 결코 심상하게 생각하여서는 안 된다. 만약 이미 명치와 배가 불러 올랐으면 차아공이나 편작 같은 옛날의 명의가 되살아와도 만에 하나도 구해 낼 수 없다. [잡병편 권6 적취]

 

적취는 뱃속에 생기는 적괴이며 고정되어 있는 것을 적, 이동성인 것을 취라고 하였으며, 징하도 역시 비슷한 것이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명칭이 다른 것이다. 하여튼 옛날에도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종양의 치료 원칙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여러 가지 약물요법이 있었으나 역시 오늘날의 암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심했음을 알 수 있다.

적을 없애기 위해 독약을 사용할 때,

적이 대충 쇠퇴하였을 때 복약을 중지해야 하며

아무리 심한 대적, 대취일지라도 절반 이상 줄어들면

약을 끊어야지 약이 지나치면 죽는다. [잡병편 권6 적취]

 

바른 것을 기르면 적이 저절로 없어진다.

사람으로 하여금 생명력을 충실하게 하여 주며 위를 튼튼하게 하면 적이 저절로 소멸된다.

더욱이 육식 등의 진미와 색용을 삼가고 성을 내지 말고 생각을 바르게 하는 것이 안전하면서도 부해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잡병편권6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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