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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민들레는 젖멍울 염증과 종기에 좋다

by 케빈ok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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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젖멍울 염증과 종기에 좋다.

 

민들레는 젖의 멍울이 풀리지 않고 종기가 생긴 때 또는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달여 마신다. 재미있는 사실은 독일의 민간요법에서도 민들레를 이와 같은 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우리의 전승요법이나 독일의 민간요법이나 과학화가 안 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민들레를 유종약으로 사용하는 것은 민들레가 어혈을 삭혀서 깨끗이 함으로써 젖의 종기가 없어지고 젖이 잘 나오게 된다는 이론이며, 독일 사람이 민들레를 사용하는 것도 '정혈요법'이라는 이론이라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생각하는 것은 비슷한 모양이다.

포공영: 민들레는 젖에 멍울이 생겨 염증이 된 것과 젖의 종기 때문에 쑤시고아픈 것을 고치니, 깨끗이 씻어 인동덩굴이라는 약초와 같이 찧어서 진하게 달인 물에 술을 조금 넣어 마시고 조금 지나면 졸음이 오는데 그것은 약효가 나타나기 때문이며 잠에서 깨어나면 병이 나아 편안하게 된다. <외형편 권3유>

옛사람들이 '혈'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혈액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오늘날의 "혈액상(각종 혈구의 상태, 효소 활성, 영양 성분, 노폐물의 다소등)"과 혈액 순환의 상태를 합친 종합적인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어혈은 그와 같은 개념의 혈증의 하나이며 악혈, 오혈, 고혈 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요컨대 혈액이 오염되고 한 군데 머물러 있음으로써 그 부위에 여러 가지 병 증상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1분간에도 수십 번씩 순환되는 혈액순환인데 더러운 피가 한 군데에 머물러있다는 것이 무슨 잠꼬대냐고 생각하였으나, 혈액이 때로는 특정 부위에서 성상이 달라져서 이상 혈액이 되어 혈관 속에 머물러 있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Sludged Blood라고 하여 증명한 서양의 학자가 있다는 말도 들리니 옛사람의 생각이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지를 못해서 그렇지 전부 황당무계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포공영: 민들레는 젖멍울과 종기를 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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