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과 건강, 온천욕을 하게 된 인간의 지혜
우리는 목욕을 하는 이유를 단순히 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것도 있고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목욕을 하고 난 뒤의 쾌감은 깨끗해졌다는 것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가 목욕을 하고 나면 느끼는 것으로는
눈이 번쩍 뜨인다.
피로가 없어졌다.
긴장이 풀렸다.
몸이 가벼워졌다.
잠이 잘 오겠다.
기분이 좋다. 와 같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목욕의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과학적인 설명을 분명하게 하지 못했던 먼 옛날부터 인간은 목욕의 효용을 몸으로 느끼고 그 효용을 생활화해 왔습니다.
과학 문명이 발달된 오늘날에도
피곤해서 목욕이나 했으면 좋겠다
더운 물에 너무 오래 들어가 있으면 오히려 피곤해지더라
어느 온천은 어떠한 병에 잘 듣더라' 등의 말을 흔히 듣습니다. 이 말을 하는 사람은 과학적인 증명 이전에 몸으로 직접 체험한 것입니다.
먼 옛 사람들이 목욕을 하게 된 것은
그 첫째 목적이 몸을 깨끗이 하기 위한 것이었는지는 모르나,
목욕을 통하여 건강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목욕을 의료를 위한 것으로 시도한 것은 먼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인도에서는 2~3세기의 불교 의학서에 목욕법이 실려 있습니다.
중국의 황하 유역에는 침구의학이 있었습니다.
침 치료는 뾰족한 돌끝이나 뼈 등으로 환부를 찌르는 방법이었다고 추측되며,
뜸 치료는 피부를 모피로 따뜻하게 하거나 환부에 달군 인두 같은 것을 대는 방법이었을 것이며 그것이 오늘날의 뜸으로 발전하였다고 보아집니다.
그런데 뜸은 환부 혹은 경혈이라는 부분에 집중하여 자극을 주는 방법입니다.
즉 뜨겁게 해 주는 것으로 효과를 얻자는 것입니다.
뜸이라 하면 우리는 '뜨거워서.....'라는 관념을 가지고 있으나 뜨겁게 하면 불쾌한 증상이 가벼워지거나 치료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 이것이 온열 요법이며 온습포를 사용하는 것이나 온천욕을 하게 된 인간의 지혜인 것입니다.
따뜻하게 하거나 뜨겁게 하여 병을 치료한 것은 인류의 역사 중 가장 오래된 의료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목욕이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목욕이란 것은 단순히 몸을 깨끗이 한다는 것만이 아니고
몸의 건강을 위하여 생활화해 온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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