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당뇨병 관리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3가지가 잘 병용돼야 하는데,
여름에는 입맛도 떨어지고 보양식이나 시원한 것을 찾게 되는 반면 활동량은 적어져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잘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저혈당이 오거나 식사 대신 먹는 것들로 인해 고혈당이 올 수 있다. 또한 합병증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생과일로 섭취 권장
여름이 되면 제철 과일들이 쏟아져 나오고 시원한 음료수를 찾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당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모든 과일은 당분이 함유돼 있고 대체적으로 한 번 먹을 때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데,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칼로리에 따라 하루에 1~2번 정도 적절한 용량으로 섭취해야 한다.
여름 과일의 1회 섭취 기준 :
수박 : 150g으로 중간 크기로 1조각.
포도 : 작은 것으로 19알 정도,
참외 : 중간 크기로 반 개,
복숭아 : 150g으로 작은 것 1개,
자두 : 150g으로 작은 것 2개,
바나나 : 50g으로 반개 정도
과일을 갈아서 음료로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더 빨리 증가하기 때문에 생과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여름의 보양식.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있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1인분 칼로리가 보통 900 kcal를 넘을 정도의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양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운동요법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
운동 일주일에 150분 이상, 이틀 이상 쉬지 말아야 한다
운동요법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열량 소비로 인한 체중 조절 효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 개선 및 합병증 예방 등의 이점이 있다. 특히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용할 경우 더 좋은 혈당 조절을 기대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테니스, 농구, 축구 등 다양하다.
근력 운동은 웨이트 머신, 덤벨 운동과 같이 기구를 이용하는 것과 푸시 업이나 스쿼트, 런지 등 자신의 몸을 이용하는 것이 포함된다.
덥더라도 양말 신고, 매일 발 살펴야 한다
당뇨병성 족부 질환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로 말초신경합병증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져 있을 경우 쉽게 상처를 입을 수 있고 세균이 침범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면 궤양 및 괴저가 발생해 발 절단까지 갈 수 있다.
실제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발 절단 발생률 10.1배, 발 궤양 발생률 7.8배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여름에 맨발로 샌들이나 슬리퍼 등을 신게 되면 상처가 나기 쉽고 이로 인해 당뇨병성 족부 질환 발생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발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덥더라도 맨발로 다니지 말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양말을 신도록 하며 신발 굽은 낮고 바닥이 두꺼워 충격 흡수에 좋은 편한 신발을 신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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